대침투 훈련에서 해병대 화생방신속대응팀 장병들이 미상의 백색가루 표본을 채취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1사단 제공
해병대1사단 선봉여단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월성원자력발전소, 포항경주공항 등 주요 시설에서 즉·강·끝’ 즉응태세를 확립하고, 상황별 임무 수행 능력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춘 대침투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폭발물처리반(EOD)·위험성폭발물개척팀(EHCT)·화생방신속대응팀(CRRT) 등 출동대기부대와 정보분석조, 5분전투대기소대, 소초 기동타격대 등이 투입됐다.
△원자력발전소 소형 무인기(드론) 식별 △포항경주공항 테러 첩보 입수 △해상 밀입국을 가정한 적 침투 및 내륙지역 침투 △주둔지 내 거수자 침입 등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시행된 대침투 훈련에서 장병들은 사단 위기조치기구와 연계해 상황별 조치를 하며 실전태세를 점검했다.
훈련에 참가한 양화종 중령은 “지상·해상·공중·사이버 등 복합적 적 침투양상 대비 능력을 실질적으로 검증하고, 통합방위작전 수행 능력을 배양했다”며 “훈련 성과를 바탕으로 적이 도발하면 강한 힘으로 단호하게 응징하는 능력과 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