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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해병대1사단 킹콩여단 장병들이 공군 C-130 수송기에 화물을 적재하고 있다. 사진 부대 제공

 

 

해병대1사단 킹콩여단은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포항비행장과 공정훈련장 일대에서 공군과 적지에 침투한 아군을 하늘에서 지원하는 ‘합동 화물의장 및 공중투하 훈련’을 전개했다.

 

81㎜ 박격포를 비롯한 화기와 전투식량 등을 공중으로 재보급하는 절차를 숙달해 공정작전 시 작전지속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이번 훈련은 3단계로 나눠 △화물포장 △화물의장 상태 점검 및 낙하산 결합 △화물 적재 및 투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81㎜ 박격포 4문과 전투식량 66박스를 포장한 장병들은 화물이 안전하게 포장됐는지 검수하고 화물용 낙하산을 결합했다. 다음 단계에서는 화물을 적재한 공군 C-130 수송기가 포항비행장에서 공정훈련장으로 전개했다.

 

이후 공중 재보급 신호에 따라 약속된 지점에 화물을 성공적으로 투하했다. 투하된 화물은 회수조가 적 위협 여부를 판단한 뒤 안전하게 회수했다.

 

화물의장 임무를 수행한 권용식 중사는 “화물이 육지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며 “어떻게 해야 안전하게 화물을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임무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송윤석(중령) 31대대장은 “바람을 계산해 진행되는 훈련인 만큼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했다”며 “훈련 성과를 바탕으로 해병대 공정작전 임무 수행 능력을 한층 발전시키고,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강·끝’ 응징할 수 있는 만반의 대응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해병대는 공정작전 수행 능력을 완비하기 위해 임무 부대에 화물 포장 및 강하 조장 능력을 갖춘 인력을 지속해서 양성할 방침이다. 


  1. 해병대1사단 킹콩여단 공군과 합동 화물의장 및 공중투하 훈련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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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24.01.29 Views21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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