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1사단 선봉여단 산악대대 장병들이 사단 전투연병장에서 외줄도하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1사단
해병대1사단 선봉여단 산악대대는 6일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8일까지 1사단 전투연병장, 포항 사계리사격장 등에서 4주간 강도 높은 교육훈련 집중기간을 운영해 산악전·전투사격·국지도발 대비 대침투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대장 등 3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 확립에 중점을 두고 이뤄진 훈련에서 장병들은 산악작전 임무수행능력과 소화기·공용화기 사격능력을 향상하고, 현행작전 국지도발 대비 과제 숙달을 목표로 훈련에 임했다.
1~2주 차에는 산악전 훈련이 진행됐다. 장병들은 산악작전 임무수행능력을 갖추기 위해 PT체조부터 매듭법, 기초·헬기레펠, 급속 헬기 로프 하강, 도하, 장애물 극복 훈련을 수행했다. 이어진 3주 차 사격집중훈련에서는 소화기·공용화기 사격능력을 향상하고자 주·야간 및 방독면 착용 개인화기사격, 60·81㎜ 박격포, K4, K201, K6 등 공용화기 사격을 했다.
마지막 4주 차인 이번 주에는 현행작전 대비태세 완비를 위해 국지도발 대비 대침투 훈련이 한창이다. 장병들은 완전무장행군을 시작으로 이동차단작전, 탐색격멸작전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전투감각을 높일 수 있도록 대항군을 운용하고, 마일즈 장비를 활용해 더욱 실전적인 훈련 상황을 조성 중이다.
대대는 이번 훈련 성과를 기반으로 3월에 예정된 대대급 ‘미 해병대 한국 내 전지훈련(KMEP)’을 통해 산악전 임무수행능력을 한층 더 발전시켜 공고한 연합 대비태세를 갖출 방침이다.
대대장은 우승기 중령은 “교육훈련 집중기간을 통해 최정예 산악대대 장병으로서 갖춰야 할 전투기술을 습득하고, 대침투작전 대비 임무수행능력을 향상했다”며 “향후 훈련 성과를 바탕으로 실전적인 훈련을 반복해 적의 어떠한 도발이 있더라도 언제, 어디서든 즉·강·끝 응징하는 최고도의 전투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