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병대 장병들이 지난 9일 경북 포항시 다무포 고래마을에서 환경개선 봉사 활동의 하나로 페인팅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
한미 해병대 장병들이 자유의방패(FS) 연합연습 기간 부대 밖에서 함께 봉사 활동을 하며 우정을 다졌다.
11일 해병대1사단과 포항시에 따르면 한미 해병대 장병 100여 명은 지난 9일 포항시 다무포 고래마을을 찾아 담벼락 페인팅 작업 등을 하며 환경개선에 일손을 보탰다. 주말을 맞아 진행된 봉사 활동에는 FS 연합연습 참가차 방한한 미 해병대 장병들도 참가했다.
한미 장병들은 이날 다른 자원봉사자와 함께 호흡을 맞춰 방파제, 담벼락, 건물 외벽 등을 하얀색 페인트로 덧칠했다.
포항시는 도시 재생 마을 공동체 역량 강화 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9년부터 이곳 마을에서 ‘다무포 하얀 마을 만들기 담벼락 페인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노후 환경을 개선해 어촌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포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