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항공단, 미 해병대 36비행전대(MAG-36)와 연합 항공전투훈련 전개

by 관리자 posted Mar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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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항공단, 미 해병대 36비행전대(MAG-36)와 연합 항공전투훈련 전개.jpg

미 해병대 상륙군이 우리 해병대 마린온 헬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 노푸름 중사

 

 

한미 해병대가 MUH-1 마린온, CH-53E 슈퍼 스탤리온, AH-1Z 바이퍼 등 항공기가 투입된 연합 항공전투훈련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해병대항공단은 18일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3주간 미 해병대 36비행전대(MAG-36)와 연합 항공전투훈련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한미 해병대는 MUH-1 마린온, CH-53E 슈퍼 스탤리온, AH-1Z 바이퍼 등 항공기가 투입된 가운데 실시된 이번 훈련을 통해 연합 항공작전 수행 능력을 제고하고 상호 운용성을 끌어올렸다.

 

미 해병대 한국 내 전지훈련 프로그램(KMEP)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훈련은 포항·평택·군산·오산·영월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됐다. 훈련에는 한미 해병대의 항공기 8대가 투입됐다.

 

한미 해병대는 훈련 첫날 임무 브리핑을 통해 공중돌격 계획을 수립한 뒤, 연합 편대비행을 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어진 훈련에선 포항기지에서 이륙해 약 8시간 동안 평택기지와 군산기지 등으로 연합 공중돌격을 실시했다.

 

특히 훈련에선 마린온 헬기에 미 해병대 상륙군이 탑승해 장시간 비행하며 기체 적응력과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으며, 양국 조종사들은 항공기 생존성 보장 방안과 우발 상황 발생 시 비상절차 등을 토의하며 전술을 공유했다.

 

훈련에 참가한 마린온 조종사 박상규 소령은 “미 해병대 항공부대와 장시간 고강도 공중기동을 하며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했다”며 “미 해병대와 공유한 노하우를 발전시켜 즉·강·끝 응징태세를 굳건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