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장병들이 다목적전술차량에 탑재된 4.2인치 박격포 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 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 예하 전 보병여단 전투지원중대가 4.2인치 박격포 통합사격훈련을 실시하며 신속·정확한 화력지원 임무 수행능력을 연마했다.
지난 14일 인천 강화 진강산 일대 사격장에서 열린 훈련에는 중대별 다목적전술차량 BV-206에 탑재된 4.2인치 박격포 총 12문이 참가했다.
사격은 축사탄부터 고폭탄 실사격까지 차례로 이뤄졌다. 최초 사격요구(관측)를 시작으로 접수(사격지휘), 긴급방렬, 안전점검, 사격 순으로 진행됐다.
각 여단장과 참가 장병들은 타 부대 사격절차를 참관하고, 부대별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했다.
노영제(대위) 8여단 전투지원중대장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 임무가 주어지더라도 반드시 명중시키겠다는 각오로 사격훈련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반복 훈련을 통해 즉·강·끝 전투태세를 갖춰 대한민국의 서부전선을 절대 사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주(중령) 사단 교육훈련참모는 “부대별 경쟁에 집중하기보다 주요 전투기술 교류와 교육 훈련 붐을 조성할 수 있도록 훈련을 기획했다”며 “사단의 여단별 화력지원 임무 수행능력이 함께 한 단계 성장하고, 이를 통한 결전태세 완비도 달성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