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해병대사령관배 전투사격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장병들이 상장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해병대 제공
해병대1사단 31대대 1중대가 해병대 최초로 열린 제1회 전투사격 경연대회 최우수 부대로 선정됐다.
해병대사령부가 지난달 11~14일 개최한 ‘제1회 해병대사령관배 전투사격 경연대회’는 포항·김포·백령도 등 해병대 각급 부대의 주둔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전투사격 경연대회에는 1사단·2사단·6여단·군수단 등을 대표하는 13개 중대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평가는 △예비사격술 △자세별 응용사격 △야간돌격 및 방어사격 △화생방전 사격 등 4대 과목에 대해 이뤄졌다. 해병대사령부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3개 부대를 선발해 지난달 29일 사령부에서 부대상장 및 상패, 포상금, 포상휴가를 수여했다. 최우수상은 1사단 31대대 1중대가, 우수상은 군수단 상륙지원대대 지원중대가, 장려상은 1사단 23대대 11중대가 각각 받았다.
이재원(대위) 31대대 1중대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사격과 전투는 물론 부대 단결이라는 큰 목표를 달성했다”며 “상호 신뢰 아래 포기하지 않는 중대원들의 끈기와 의지를 느꼈다”고 밝혔다. 해병대사령부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전투사격 경연대회를 개최해 전투사격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