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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대량 전사상자 처치 시범식 교육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이 오염전사상자 분류소 앞에서 피해 환자를 긴급제독하고 있다. 사진 황건하 하사

 

 

해병대2사단은 9일 선봉여단 연병장에서 적 포병 및 화학무기 위협에 대비한 대량 전사상자 처치 시범식 교육훈련을 실시 했다. 이번 교육훈련은 이동전개형 의무시설, 들것환자 제독소 등 신규 장비 운용 능력을 검증하고, 대량 전사상자 발생 전 과정 행동화를 통한 임무수행능력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K10 제독차, 다목적 제독 장비, 이동전개형 의무시설, 장비·인체 제독소 등 장비 10종과 선봉여단·의무근무대·화생방대대 장병 100여 명이 투입된 가운데 총 3부로 나눠 진행된 훈련 1부에서는 전반적인 훈련 개념과 제대·개인별 초동조치 절차를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실제 전방지역의 적 활동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훈련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화학탄 공격 시 관련 기능 및 부대들의 조치 절차를 행동화 시범식으로 소개했다.

 

2부는 핵·화생방 오염 발생에 따른 대량 전사상자 처치 과정을 숙달하는 단계로, 환자를 부상 정도에 따라 긴급·응급·비응급 등으로 분류한 뒤 상태별 분류소로 옮겨 제독 및 응급처치를 했다. 이후 치료가 완료된 환자들은 다시 오염 경과와 부상 정도에 따라 구급차량을 통해 이동전개형 의무시설로 후송했다.

 

마지막 3부에선 훈련 내용을 공유하며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의무근무대장 고훈익소령은 “앞으로도 임무에 기초한 교육훈련으로 완벽한 의무지원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1. 해병대2사단, 대량 전사상자 처치 시범식 교육훈련

    ▲해병대2사단 대량 전사상자 처치 시범식 교육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이 오염전사상자 분류소 앞에서 피해 환자를 긴급제독하고 있다. 사진 황건하 하사 해병대2사단은 9일 선봉여단 연병장에서 적 포병 및 화학무기 위협에 대비한 대량 전사상자 처치 시범식 교육훈련을 실시 했다. 이번 교육...
    Date2024.04.10 Views30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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