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해병대 양성평등자문위원회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 제공
해병대는 22일 사령부에서 구자송(준장) 부사령관 주관으로 올해 첫 해병대 양성평등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자문위원과 함께 양성평등 및 성폭력 분야 전문가 의견을 듣고, 해병대 양성평등 정책·제도 발전을 위해 열렸다.
해병대 양성평등자문위원회는 군내 양성평등 업무수행을 위한 제도·정책 발전, 성폭력 예방 및 성인지교육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2021년 민간과 현역위원 6명씩 12명으로 발족했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양성평등자문위원회 결과 후속조치, 양성평등정책 시행 현황, 성희롱·성폭력 예방활동 추진 현황, 맞춤형 성인지감수성 컨설팅 결과에 따른 조치 방향 등이 논의됐고, 아울러 해병대의 양성평등정책과 성희롱·성폭력 문제뿐만 아니라 인권에 기반한 인간 존중, 사건·사고 예방 대책 등에 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오갔다.
구자송 부사령관은 “해병대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병영문화 All-clean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위원들의 자문 내용을 적극 반영해 보다 나아진 해병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