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연평부대 민·관·군 통합 소방훈련

by HBcom posted Apr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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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연평부대는 25일 연평도서 내 화재·산불 상황을 빠르게 발견하고 대응하는 능력을 갖추고자 소방·경찰 등과 ‘민·관·군 통합 소방훈련’을 펼쳤다.

 

훈련은 ‘2024년 전반기 통합 안보간담회 주요 과제’ 후속조치의 하나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연평부대 소방반, 연평면사무소, 연평119지역대, 연평파출소 20여 명이 참가했다. 소방차 2대, 급수차량 1대 등 장비도 투입됐다.

 

훈련은 연평주유소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상황이 부여되면서 시작됐다. 마을 주민의 화재 발생 신고를 받은 119지역대는 신고 상황 접수 후 부대에 화재 진압 협조를 요청했다. 

 

연평부대는 재난대책본부를 소집해 상황을 전파·공유하고 소방반 출동을 지시하는 동시에 5분대기소대와 예하부대 출동 준비 명령을 하달했다. 연평파출소는 현장을 통제하고, 현장에 모인 연평부대 소방반과 119지역대는 진화 활동을 벌였다.

 

화재가 산불로 번지는 상황도 주어졌다. 부대는 신속하게 5분대기소대와 예하부대를 급파해 개인 산불진화장비로 진화에 나섰다. 추가로 산불기계화장비 급수 부족 상황까지 조성됐다. 부대는 면사무소 급수차량을 동원해 이를 무난히 극복했다. 장병들이 잔불을 완벽히 제거하면서 훈련은 마무리됐다.

 

부대는 지역 관계기관과 최초 훈련 상황 내용 공유부터 현장 대응까지 모든 소방 절차를 함께해 합동 화재 대응 능력을 향상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