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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해병대교육훈련단 상승관에서 열린 해병대 부사관 405기 임관식에서 신임 부사관들이 임관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 권규원중사

 

해병대교육훈련단은 지난 17일 부대 상승관에서 해병대 부사관 405기 임관식을 거행했다.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주관한 임관식에는 주요 지휘관과 참모, 가족·지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앞둔 신임 부사관들을 축하했다.

 

김 사령관은 이날 임관한 신임 부사관 70명 모두에게 임관사령장을 직접 수여하며 전투력 발휘의 중추적 역할을 해 앞으로 국가와 국민을 수호해 달라고 당부했다.

 

405기 신임 부사관은 지난 11주간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받으며 군 기본자세를 확립하고 군인으로서 능력을 담금질했다.

 

이들은 1~7주 차에 진행된 군인화·해병화 과정에서 기초군사훈련, 상륙돌격장갑차(KAAV) 탑승훈련, 해상·공중돌격훈련을 했다. 특히 7주 차 극기주에서 산악훈련, 각개전투훈련, 완전무장행군을 비롯한 천자봉 고지정복훈련을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완수하며 명예로운 빨간명찰을 가슴에 달았다. 이후 8~11주 차 간부화 과정에선 분대전투, 전장리더십 등 초급부사관이 되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받으며 정예 해병대 부사관으로서 전투지휘 능력과 리더십을 배양했다.


신임 부사관 가운데는 가족의 뒤를 이어 빨간명찰 계보를 이은 장병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아버지에 이어 해병대 부사관이 된 윤규돈 하사는 “정예 부사관으로서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에서도 적이 도발하면 반드시 싸워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 해병대부사관 405기 임관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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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24.05.19 Views16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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