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9여단, 화랑훈련 참가.jpg

해병대 신속대응대대 장병들이 화랑훈련 중 도주한 적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작전을 펴고 있다. 사진 송준영 상사

 

해병대9여단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민·관·군·경·소방과 함께 화랑훈련을 펼치며 통합방위태세를 견고히 하고 있다. 화랑훈련은 합동참모본부 통제하에 전·평시 통합방위작전계획 시행과 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2년마다 실시된다.

 

이번 훈련에는 9여단, 해병대신속대응대대, 육군 특전대대 등 군부터 경찰특공대, 해안경비단,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소방안전본부, 공항 소방대, 기동타격대 등 전 국가방위요소가 참가했다. 훈련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한 가운데 이뤄졌다. 특히 실제 대항군을 운용해 몰입감을 높였다.

 

훈련은 해안 침투 상황으로 시작됐다. 바닷가에 있는 국가·군사중요시설에 폭발물, 드론 공격 등 다양한 유형의 테러가 일어난 것. 민·관·군·경·소방은 긴밀한 협조 아래 침투 인원을 검거하고 추가적인 피해 확산을 방지했다. 아울러 도주하는 적을 차단하고자 핵심 지점을 점령하고 군·경 합동검문소를 운용했다.

 

특히 도주하는 적을 막기 위한 민·관·군·경의 다양한 전력이 운용됐다. 제주도청은 드론을 활용해 공중에서 적을 찾았고 지상에서는 해병대 신속대응대대와 육군 특전대대가 이동차단·탐색격멸작전을 펼쳤다. 경찰은 예상 도주로를 차단했다. 훈련은 철야로 진행된 끝에 군·경이 함께 침투를 시도하는 거동수상자를 제압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훈련 중 모든 작전은 실시간으로 9여단 지휘통제실과 제주도청 통합방위지원본부, 제주경찰청 등에 공유됐다.


  1. 해병대9여단, 화랑훈련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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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24.05.26 Views1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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