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해병대사령부에서 개최된 부사관 획득 기반 고등학교 통합 협약식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해병대사령부 제공
해병대사령부는 안정적인 부사관 획득을 위해 경기상업고등학교 등 전국의 15개 고교와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30일 해병대사령부에서 교류 협정을 체결한 고등학교는 경기상업고등학교(서울), 경상공업고등학교(대구), 광주숭의과학기술고(광주), 대전동산고등학교(대전), 대정고등학교(제주), 미래고등학교(강원), 상주공업고등학교(상주), 안양공업고등학교(안양), 이천세무고등학교(이천), 제주중앙고등학교(제주), 청주IT과학고등학교(청주), 평택청담고등학교(평택),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동두천), 흥해공업고등학교(포항), 창의경영고등학교(광명) 등 총 15곳이다.
이날 협정 체결식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과 사령부 처·실장, 협약 고교 교장단 등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의장행사, 사령관 환영인사, 부대현황 소개, 협약서 서명 및 교환,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병대는 부사관 지원자 모집 및 선발, 우수 부사관 육성을 위한 교육지원과 선발자 관리 등을 상호 협력해 부사관 획득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사령관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정을 통해 고등학교의 우수한 학생들이 해병대에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병대는 부대 견학, 모병홍보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향후 미래를 설계하고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