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는 美 태평양해병부대사령부와 공동 주최한 태평양 상륙군지휘관 심포지엄(PALS, Pacific Amphibious Leaders Symposium)이 지난 6월 3일(월)부터 5일(수)까지 진행됐다고 밝혔다.

태평양 상륙군지휘관 심포지엄은 美 태평양해병부대사령부가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우호를 증진하고 상륙전 교리·전술을 공유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했으며, 해병대사령부는 2017년 외국군 최초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7년 만에 2번째로 개최하였다.

심포지엄은 첫날 3일(월)에는 미국, 호주, 필리핀, 태국 등 인·태지역 24개국 상륙군지휘관 및 참모들과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진행됐다.

개회식 이후 6월 4일(화)까지 학술토의가 진행되었으며, '미래 상륙작전 발전방향'과 '다양한 영역에서의 상륙군 기여방안' 등에 대해 한·미 해병대와 참가국들의 발표와 패널 토의가 이루어졌고 또한, 해병대사령부는 심포지엄 진행 간 호주, 영국, 태국, 칠레, 필리핀 등의 참가국 지휘관들과 '연합훈련·군사교육 기회 확대', '방산협력 확대 방안' 등을 중점으로 군사외교 대담을 진행하였다.

한편, 해병대사령부는 이번 태평양 상륙군지휘관 심포지엄 외에도 다양한 해외 연합훈련(칸 퀘스트, 카만닥 등)과 태평양 지역 상륙군지휘관 공조회의 등을 추진하며 인·태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해병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