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장 명의의 감사장을 받은 한미연합군사령부 김철하(오른쪽) 해병중령.
경찰을 피해 도주하는 범인을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준 한미연합군사령부 소속 김철하 해병중령이 평택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김철하 중령은 지난 4월 14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소재 안성천 주변 도로에서 조깅을 하던 중 경찰이 범인들을 쫓고 있는 현장을 마주쳤다. 그는 경찰 요청에 따라 범인 1명을 붙잡아 경찰에게 인계했고 이후 두 번째 범인을 10분 가까이 경찰과 함께 추적, 검거를 도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 냈다.
이에 평택경찰서는 지난달 21일 위험을 무릅쓰고 도움을 준 김 중령에게 감사장을 수여했고 김철하 중령은 “범인을 검거하는 데 일조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평소 꾸준히 해 온 체력단련이 지역사회를 위한 일에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