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9여단 포병대 장병들이 장성 종합훈련장에서 K105A1 차륜형 자주포 사격을 하고 있다. 사진 송준영 상사
해병대9여단 포병대는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전남 장성군 종합훈련장에서 임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포병대의 전개 능력, 전술적 행동 절차, 실사격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훈련에는 병력 50여 명과 K105A1 차륜형 자주포 3문이 투입됐다.
훈련 첫날 부대는 주둔지를 출발해 화물선을 활용해 목포항으로 이동했다. 이후 목포항에서 훈련장까지 100㎞를 기동한 뒤 집결지 행동 절차에 따라 훈련장에 지휘소와 숙영지를 편성했다.
사격은 안전통제반의 통제 아래 펼쳐졌다. 먼저 가상의 적을 탐지 및 보고하자 지휘소는 획득된 표적 정보를 바탕으로 타격체계를 활용해 사격할 것을 지시했다.장병들은 고폭탄 실사격 훈련을 하며 포탄 사격 능력과 자신감을 배양했다.
훈련에 참가한 고해진(중위) 전포대장은 “명령이 하달되면 즉각 출동해 부여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을 키웠다”며 “앞으로도 실전적 교육훈련을 통해 완벽한 화력지원능력과 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