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관, 서북도서 작전지도.jpg

해병대 연평부대 최전방 감시초소를 찾은 김계환(왼쪽 둘째) 사령관이 연평부대장과 작전토의를 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17일부터 18일까지 서북도서 작전지도를 실시했다고 해병대가 18일 밝혔다. 해병대에 따르면 이번 작전지도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교란과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서북도서 부대의 작전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안보 위협 속에 경계작전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북도서방위사령관을 겸하고 있는 김계환 사령관은 첫날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해 전방 소초와 지휘통제실을 둘러보며 적 도발 시 즉각 응징하는 작전태세를 상시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적의 예상되는 도발에 대한 작전대비방안을 토의하고, 이러한 작전수행절차가 현장에서 즉각 이뤄질 수 있도록 부대 운영 여건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화상시스템을 이용해 해병대6여단과 전술토의를 실시했다. 김계환 사령관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적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작전대비태세를 보다 더 치밀하게 점검하고 준비해 적이 도발한다면 최단 시간 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서북도서에 주둔하고 있는 해병대6여단과 연평부대는 최근 전지훈련, 도서수색작전, 합동 도서방어훈련 등을 실시하며 굳건한 방위태세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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