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6여단 의료시설을 찾은 주민이 군의관으로부터 진료를 받고 있다. 사진 제전승훈 하사
해병대 6여단은 이날 부대 의료시설에서 백령도 내 국가유공자, 보훈가족,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여단은 의료 여건이 취약한 도서 특성을 고려해 이비인후과, 마취통증의학과, 외과, 안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5개 전문의 군의관을 투입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북포리, 진촌리, 가을리 등 주요 마을을 경유하는 중형버스를 1시간 간격으로 왕복 운행하며 접근성을 높였다.
이비인후과 군의관 이정금 소령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께 작게나마 보답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여단은 대청도와 소청도 지역에서도 찾아가는 의료지원 활동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대민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