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28일 양성평등자문위원 2기 위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 제공
해병대사령부는 지난달 28일 김계환 사령관 주관으로 해병대 양성평등자문위원 2기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성평등자문위원 2기는 군 위원 7명, 민·관 위원 7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으며, 구자송(준장) 해병대 부사령관과 정사언 장안대학교 총장직무대행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군 위원으로는 인사·법무·수사 관련 주요 부서장이, 민·관 위원에는 여성정책가·법률가·경찰·해병대 여군 출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위촉됐다.
1일부로 임무를 시작하는 양성평등자문위원 2기는 앞으로 2년간 현장방문, 자료연구, 정기회의 등을 통해 해병대 양성평등정책의 발전과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대응에 대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김계환 사령관은 “양성평등정책과 성희롱·성폭력 예방·대응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인 자문위원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차별 없는 군 조직문화 구현을 위한 정책자문과 아낌없는 제언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