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PKO 연합훈련 ‘칸 퀘스트’ 성료.jpg

해병대 장병들이 몽골에서 진행된 ‘칸 퀘스트’ 훈련 중 부상당한 전우를 응급처치하고 있다. 사진 부대 제공


해병대는 11일 “지난달 27일부터 몽골에서 전개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연합훈련 ‘칸 퀘스트’ 훈련에 참가한 장병들이 임무를 완수하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2003년 미국 태평양사령부와 몽골군 간 연합훈련으로 처음 시작된 칸 퀘스트 훈련은 2006년부터 다국적군 PKO 훈련으로 확대됐으며 해병대는 2014년부터 격년 단위로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 훈련에는 해병대 장병 25명을 포함해 미국, 몽골, 중국, 일본 등 22개국에서 900여 명이 참가했다.

해병대 장병들은 지난달 27일 몽골 오릉훈련장에서 열린 개회식에 참가한 뒤 개인화기(AK-47)와 유엔헬멧, 방탄조끼 등 장구류를 받고 이튿날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나섰다.

 

훈련 기간 장병들은 검문소 운용, 시설·기지 방호, 순찰, 차단 및 수색, 호송, VIP 경호, 급조폭발물 작전 등 사전에 선정된 유엔 표준 소부대 전술훈련과제를 집중 숙달했다. 각 나라는 과제별로 전문교관을 편성했다. 훈련은 명령하달, 전투수행절차, 전술토의 등 이론교육을 받은 뒤 야외기동훈련(FTX)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병대는 ‘차단 및 수색’을 지정과제로 맡아 사전에 전문교관을 편성하고, 분대별 전담과제를 지정해 전문성을 부여했다. 또 단계별 행동화 숙달을 통해 완벽한 임무수행능력을 갖추도록 했다.

 

교관 임무를 수행한 이경수 대위는 “다국적군을 대상으로 유엔 표준 과제를 제대로 교육하기 위해 출국 전부터 철저히 준비하고 브리핑을 숙달해왔다”며 “다양한 언어와 문화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구슬땀을 흘리며 과제를 숙달했고, 평화 유지를 향한 목표 아래 하나라는 공감대를 가졌다”고 밝혔다.

 

참가국들은 훈련 기간 문화의 밤 행사를 통해 자국 문화와 공연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리 장병들은 태권도 시범을 준비해 절도 있고 패기 넘치는 태권무, 격파, 호신술을 시연했다.

 

칸 퀘스트 훈련대장 김보성 소령은 “타국에서 고된 훈련이었지만 평화유지활동을 위한 목표를 향해 나아갔다”고 평가했다.  해병대는 이번 훈련 성과를 바탕으로 평화유지활동 교육체계를 발전시키고, 연합작전수행능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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