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진동리지구전투 전승행사 개최

by 관리자 posted Aug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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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진동리지구전투 전승행사 개최.jpg

지난 10일 경남 창원시 진동리 전첩비에서 열린 ‘제74주년 진동리지구전투 전승행사’ 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해병대 제공

 

 

해병대사령부는 “지난 10일 경남 창원시 진동리 전첩비에서 ‘제74주년 진동리지구전투 전승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전했다. 진동리 전투는 6·25전쟁 초기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해 우리 군이 공세적으로 대응하는 전환점을 만든 전투다.

 

해병대사령부와 해병대전우회중앙회가 공동 주관하고 창원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김헌(준장) 해병대교육훈련단장, 홍남표 창원시장, 최형두 국회의원, 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장, 해병대 장병, 유관기관·단체장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전용사 소개, 전첩비 헌화 및 분향, 기념사 순서로 열렸으며, 해병대는 행사가 끝난 뒤 참전용사와 함께 식사를 하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더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장에서 군악 연주회, 의장대 시범 등을 열어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1950년 7월 31일부터 8월 13일까지 벌어진 진동리지구전투에서 해병대 김성은부대는 북한군 6사단 정찰대대를 격퇴했다. 유엔군 최초의 반격작전인 진동리지구전투의 승리로 낙동강 방어선 서쪽을 지킬 수 있었다. 전투에 참가한 전 장병이 창군 이래 일 계급 특진하는 기록도 남겼다.

 

김계환(중장) 사령관은 김 훈련단장이 대독한 기념사에서 “어떠한 위기에도 국가와 국민을 지킨다는 명예와 전통, 싸우면 이기는 상승불패 해병대 정신은 지금까지도 우리 해병들의 가슴에 깊이 자리 잡고 있다”며 “선배 해병들이 이룩한 찬란한 역사를 이어받아 국민에게 신뢰받는 호국충성 해병대의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