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는 3일 대구과학대학교 영송홀에서 해병대 부사관학군단 창단식을 거행했다.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주관한 창단식에는 대구과학대 부사관학군단 1기 후보생 11명을 비롯해 김헌(준장) 해병대 교육훈련단장, 박지은 대구과학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했다.
해병대는 정예 부사관 확보·양성을 목표로 2015년 여주대학교에서 해병대 부사관학군단을 처음 창단했으며 이번에 대구과학대학교에서 두 번째 부사관학군단 문을 열었다. 부사관학군단 후보생은 1학년 2학기부터 2학년 2학기까지 총 3학기 동안 군사학을 교양과목으로 듣는다.
김계환 사령관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해병대의 빛나는 전통과 역사는 생사가 오가는 긴박한 전장에서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하게 싸웠던 선배 부사관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해병대 학군부사관으로서 자부심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호국충성 해병대’의 전통과 명예를 창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3일 대구과학대학교 영송홀에서 해병대 부사관학군단 창단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 해병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