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교육훈련단(이하교훈단)에 입영하여 6주의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한 민간인 888명이 정예 해병으로 거듭났다. 해병대교육훈련단은 10월 2일 오전 10시 행사연병장에서 신병 1309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8월 26일 입영한 신병 1309기는 혹서기 무더위 속 군사기초훈련과 해병대 특성화훈련 등을 이수했다. 투철한 정신력과 끈끈한 전우애로 힘든 훈련을 이겨낸 이들은 가슴에 ‘빨간명찰’을 달며 해병대 일원이 됐다.

 

수료식에는 교훈단 주요 지휘관·참모,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주임원사단, 미 해병대 무적캠프 부대장, 해병대전우회 대구연합회장, 신병 가족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헌(준장) 교육훈련단장이 1309기의 해병 자격을 선포하자 신병들은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우수한 성적으로 훈련을 마쳐 문광욱상을 받은 최문혁 이병은 “수많은 훈련을 통해 한계를 이겨내고, 강한 해병으로 태어나 뿌듯하다”며 “해병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토대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단장은 훈시에서 “자신을 이겨내고 새롭게 탄생한 여러분 모두는 해병대에 꼭 필요한 자원”이라며 “초심을 잊지 말고 뜨거운 전우애와 기세를 멋지게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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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교육훈련단이 2일 개최한 1309기 수료식에서 신병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 서영수 상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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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병대교육훈련단, 신병 1309기 수료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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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24.10.03 Views17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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