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교육훈련단, 78차 훈련교관 양성교육 수료식 실시

by 관리자 posted Dec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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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교훈단, 78차 훈련교관 양성교육 수료식.jpg

제78차 훈련교관 양성교육을 수료한 신임 훈련교관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교육훈련단 제공

 

해병대교육훈련단(이하 교훈단)은 지난 13일 제78차 훈련교관 양성교육 수료식을 실시하고 정예교관 26명을 새로 배출했다.

 

‘DI(Drill Instructor)’란 약칭으로 유명한 훈련교관은 해병대 일원으로 거듭나는 예비해병이 입소 후 가장 먼저 만나는 대상으로, 수료·임관 때까지 이들을 훈련·훈육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

 

해병대 신병과 초임하사의 전투기술·정신전력이 훈련교관의 역량에 의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교훈단은 △올바른 인성·품성 겸비 △체력등급 특급 달성 △응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 △양성교육 교수법 숙달 등에 중점을 두고 지난 8주간 교관 양성교육을 강도 높게 진행했다.

 

26명의 훈련교관은 해병대 특성화 훈련과 천자봉 정복을 포함한 신병 양성과정을 똑같이 이수하며 교관으로서의 올바른 자세와 정확한 통제 능력을 검증했으며 또한 기상부터 취침 전까지 신병교육대의 모든 활동에 동참하며 사격·수류탄 등 고위험 훈련의 지휘·통제절차를 숙지했다.

 

특히 교훈단은 ‘정예해병 양성’ 목표를 실현하고자 예비해병의 본보기가 될 훈련교관의 체력 향상과 안전구조 능력 키우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구체적으로 요일별 체력 강화 프로그램으로 훈련교관의 체력 수준을 끌어올린 결과 체력검정에서 전 종목 특급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생존수영, 행사장 안전관리 등 공공재난 안전구조교육을 집중 실시해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해 왔다.

 

우수교관으로 선발돼 해병대사령관 상장을 받은 류승한 중사는 “동경하던 훈련 소대장이 돼 기쁘고, 정예해병과 부사관을 내 손으로 육성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해병대 정신이 충만하고 전투체력을 갖춘 정예해병을 기르는 데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문(준장) 교육훈련단장은 “교육생 앞에 서는 여러분의 말과 행동에는 75년 해병대의 역사와 가치가 새겨져 있다”며 “해병대에 첫발을 내딛는 장병들이 평생 표본으로 삼을 해병대 훈련교관으로서 엄중한 사명을 되새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