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6여단은 18일 부대 대회의실에서 ‘2024년 4분기 통합방위작전 발전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최근 안보상황을 인식·공유하고 서북도서 내 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 구축을 통한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권태균(준장) 여단장을 비롯해 여단 참모, 예하부대장 및 합동부대장, 백령면장, 대청면장, 백령·대청 해경파출소장, 백령 119안전센터장, 대청 119지역대장 등 도서 내 주요 관계관 3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기관별 안건 발표, 2024년 통합방위작전 결산, 유관기관 협조 및 공지사항 공유, 의견 교환 등의 순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쓰레기풍선 살포와 서북도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교란, 폭설·한파 등 안보상황을 공유했다. 조업과 해안작전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의견을 나누며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활동 방향도 모색했다.
여단은 백령도 일대에서 해경 특공대와 합동 대테러 훈련을 전개하는 등 지역 내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 여단장은 “올해 함께 추진한 통합방위작전을 돌아보고, 지역 상생과 안보협력을 위한 여러 현안을 두고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각 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해 서북도서 절대사수를 위한 통합방위태세 구축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18일 해병대6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관·군·경·소방 통합방위작전 발전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토의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승훈 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