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 주한 미 해병부대사령관 등 주요 참모들을 초청 참모전술토의 개최

by 관리자 posted Jan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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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부는 15일 윌리엄 수자(소장) 주한 미 해병부대사령관을 비롯한 주요 참모들을 초청해 참모전술토의(Staff-talk)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군사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례 회의인 이번 참모전술토의에서 양측 사령관은 회의에 앞서 한미 연합방위태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또한 한미 해병대가 실시하는 국내외 연합훈련·회의 등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토의에서는 올해 예정된 한미 해병대의 군사외교 및 연습을 비롯한 훈련 일정 정보를 공유했다.

 

아울러 참모 기능별 전·평시 연합전력운용과 한미 해병대 교류 활성화에 대한 세부 협의도 진행했다. 특히 인구 감소로 인한 모병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양국 모병 담당자, 훈련 교관, 관련 실무자 등이 서로의 인력모집체계를 확인하고 노하우를 공유했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최근 연이은 적의 도발과 관련한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공고한 연합위기관리를 위해 한미 해병대의 상호 이해 증진이 필수”라며 “견고한 연합공조체계를 바탕으로 자유와 평화를 위한 공동의 사명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수자 주한 미 해병부대사령관은 “오늘의 성공적인 참모전술토의는 우리 한미 해병대가 동맹의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 단순한 논의를 넘어서 상호 운용성을 검증하기 위한 단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미 해병대는 피를 나눈 형제이자 한미 동맹의 상징으로서 ‘미 해병대 한국 내 훈련 프로그램(KMEP·Korea Marine Exercise Program)’ 등 연합훈련을 확대하고 상호 부대 방문, 친선 활동 활성화 등을 통해 연합방위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참모전술토의.jpg

▲주일석(맨 왼쪽) 해병대사령관과 윌리엄 수자(맨 오른쪽) 주한 미 해병부대사령관이 15일 열린 참모전술토의에서 한미 해병대의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해병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