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는 5일 “주일석 사령관이 미 군수고등교육군사반 교육을 수석으로 수료한 교육훈련단 최동익 대위에게 지난달 28일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미 버지니아주에 있는 육군지속지원대학교의 군수고등교육군사반 교육에 참여한 최동익 대위는 수료 당시 성취도 98%라는 높은 성적을 기록하며 DHG(Distinguished Honor Graduate)를 수상했다.
DHG는 고군반 교육 25주 동안 학업 성적과 담임교관·동료 관찰 평가, 체력 측정 결과 등을 종합 평가해 가장 우수한 교육생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번 교육과정에는 미국을 비롯한 12개국에서 120여 명의 학생 장교가 참가했다.
최동익 대위는 “언어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부단히 노력한 끝에 전군 최초로 수석 졸업의 영예를 얻었다”며 “교육에서 습득한 군사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해병대 전투력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는 장병들에게 미국·영국·일본·칠레·필리핀 등 외국 교육기관이 실시하는 지휘참모대학 교육과 병과 교육(상륙전·포병·군수·항공 등) 기회를 부여하고 있으며, 이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일석(오른쪽) 해병대사령관이 미 군수고등교육군사반 교육을 수석으로 수료한 최동익 대위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해병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