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2사단은 지난 28일 “주둔지와 전차 다목적 시뮬레이터 훈련교장 일대에서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25-1차 전차대대 교관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관 양성교육은 지난해 선발된 전차대대 톱(TOP) 교관들이 주도한 가운데 △이론교육 및 기초실습 △주야간 표적탐지훈련 △종합 실습·평가 등으로 구성된 체계적인 교육으로 간부들의 지휘 능력을 끌어올렸다.
교육에 참여한 간부들은 조종·화기·장비학 등 과목별 필수과제를 바탕으로 전차 운용 개념을 이해하고, 관련 기술과 절차를 익혔다. 고정·이동·무작위 지정 등 15개 유형 표적에 대한 ‘표적지시-획득-추적-사격’ 절차를 익히면서, 직책별 임무 수행 능력도 높였다.
아울러 화학탄 낙하, 장애물 극복, 불발탄 처리 등에 대한 상황 조치 및 대응 능력 실습·평가를 통해 교관으로서 지녀야 할 자질을 강화했다.
사단은 과목별 최우수·우수 교육생들에게 교관 자격을 부여하고, 전차대대 주관 승무원 집체교육에 투입해 장병 임무 수행 능력 구비에 일조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민우(중령) 전차대대장은 “간부들의 전투 역량과 지휘 능력을 극대화하고, 임무 수행 자신감을 높였다”며 “전투 임무 위주의 실전적 교육훈련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병대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2사단 전차대대 교관교육에서 교육생들이 장비학 과목을 실습하고 있다. 사진 제공=최병우 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