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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뉴스 뷰티스타 박진영 기자]  지난 22일(화) 저녁 8시 뮤지컬 ‘천국의 눈물’을 베트남 전쟁 당시 청룡부대 2대대 5중대 1소대장을 지냈던 현 한전 KDN전도봉사장 (전 해병된 사령관)과 베트남 참전용사 부부 30여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을 관람한 후 이들은 “애틋한 사랑과 시대의 풍경 등을 담은 리얼한 스토리에 가슴 밑바닥 까지 저려오는 감동에 눈물이 흘렀다‘며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1660_L_1298714705.jpg전도봉 사장은 “베트남 전쟁을 직접 경험한 세대로 이 작품이 남다르게 느껴진다. 이야기 배경과 주인공 ‘준’의 상황이 나와 흡사해 너무 놀랐다”라며 “1967년 구정공세가 일어나기 바로 직전 베트남 최북단에 파병되었다. 당시 나는 결혼한 지 채 3개월도 안된 상태로 부인이 임신 중이어서, 날 기다릴 부인을 위해 살아남아야 했고, 심장만은 총에 맞지 않기 위해 가슴에 늘 성경책을 품고 다녔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전쟁은 수 많은 사건과 수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가 있는 곳이다.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의 이야기, 사람으로서는 해서는 안될 짓, 그리고 평생 지우지 못할 죄스러움까지 ‘천국의 눈물’은 가슴속에 품은 이 모든 감정들을 밑바닥까지 흔들며 가슴 뭉클한 무한 감동을 선사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역사의 한 장을 그대로 담아낸 밀도 높은 스토리도 대단하다. 주인공 준이 케샨지역에서 베트콩이 포로로 붙잡히는 부분이 있는데, 실제 케샨은 미국 해병대가 월맹군에 포위되어 1개 대대가 사라진 대사건이 일어난 지역이며, 사건 당시 나는 케샨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모두가 생존자가 있기를 기원하며 1주일간을 기다렸지만, 살아 돌아온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뮤지컬을 보는 내내 40년 전에 월남전의 참혹함의 기억이 떠올라 소름끼쳤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천국의 눈물’은 ‘지킬 앤 하이드’로 관객에게 인정받은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스위니 토드’의 연출가 ‘가브리엘 베리’, 브로드웨이 제작진이 대거 참여하며, 세계적 뮤지컬 스타 ‘브래드 리틀’이 미군 대령 역할을 맡아 우리나라 배우들과 함께 출연한다.  

 

베트남 전쟁 속에 피어난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를 장대하게 펼쳐낸 뮤지컬 ‘천국의 눈물’에는 김준수, 정상윤, 전동석, 윤공주, 이해리 등이 출연하며 3월 1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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