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연 해병대사령관이 31일 첫 부대순시로 백령도를 방문, 장병들과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다. 이 사령관은 이날 백령도와 대청도를 방문해 장병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서북도서 방어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부대제공>
이호연 해병대사령관이 취임 후 첫 부대 순시로 31일 백령도와 대청도를 방문했다. 이 사령관은 백령도의 전방 OP와 주요 거점, 경계초소를 둘러보며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강조했다.
이 사령관은 또 장병들에게 “지난주 호국훈련 일환으로 실시한 서북도서 방어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서방사의 전투준비태세가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함을 실감하고 있다”며 “이는 여러분들이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철통같은 경계근무와 병행해 강인한 교육훈련을 해 왔기 때문”이라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어진 주민 간담회에서 지역주민들과 기관장들은 지난 2007년 해병대6여단장으로 재직했던 이 사령관을 반갑게 맞고, 백령도 주민생활과 관련해 담소했다.
이 사령관은 “해병대와 주민 간의 간담회를 주기적으로 실시해 주민들의 고충을 최대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