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관 이상로 중장과 태국 해병대사령관 수위트 타라루프 중장이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2008년 2월14일(목), 태국 해병대사령관 수위트 타라루프(Suwit Tararoop, 59세) 중장이 해병대사령부를 공식 방문했다.
이날 사령부를 공식 방문한 타라루프 사령관 일행은 의장 사열을 실시한 후, 해병대사령부의 지휘부와 환담을 갖고, 부대 대회의실에서 일반 현황을 청취하였다.
해병대사령관 이상로 중장은“태국은 군사적으로도 과거 6·25전쟁 당시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가하여 우리 조국을 지켜주었던 혈맹이다.”라며 방문을 환영하였으며, “이번 방문이 양국 해병대 간 상호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제시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태국 해병대사령관의 이번 방문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 해병대의 강한 전투력과 선진화된 장비를 직접 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해 5월과 올해 1월에 연이어 방문한 인도네시아 해병대사령관에 이어 태국 해병대사령관이 방문하면서 동아시아지역의 국가 간 해병대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12일(화),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태국 사령관은 2월 13일(수) 합참과 해병대사령부를 방문한 후 2월 14일(목) 포항지역으로 이동, 해병대 1사단과 교육훈련단 등 해병대 부대를 방문하여 양국 해병대 간 우호 증진 및 군사분야 상호발전을 도모했다. <2008 해병대지 3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