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두태중위는 6·25전쟁 당시 적에게 포위된 상황에서 부하를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장렬하게 산화하는 희생정신을 발휘하였다. 1927년 경남 함안에서태어난 진 중위는 49년 원사로 해병대 창설에 참가해 제주도 공비토벌작전에서 큰 공을 세웠으며 6·25전쟁 도중인 51년 소위로 특진했다. 이후 원산상륙작전 등에서 전공을 세운 그는 51년 3월 대관령공격작전 때 수색소대장으로 정찰 중 매복한 적에게 포위되자 부하들을 안전하게 철수시킨 뒤 혼자서 적과 교전하다 장렬하게 산화했다. 정부는 그의 희생정신을 기려 1계급 특진과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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