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도 이탈 고고도 개방(HAHO·High Altitude High Opening)’ 집체훈련에 참가한 육군특수전사령부 특전요원들이 2일 경기도 모 지역 상공에서 창공을 향해 몸을 내던지고 있다.
회색 낙하산을 등에 멘 특전요원들이 C-130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다.
특전요원들이 C-130 항공기에 탑승하기 전 전우가 사용할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공중 침투 거침없이 2일 ‘고고도 이탈 고고도 개방(HAHO)’ 집체훈련에 참가한 육군특수전사령부 장병들이 C-130 항공기에서 강하하고 있다. HAHO는 고고도에서 낙하산을 개방해 수 ㎞를 가로질러 활공 침투하는 방법이다. 이경원 기자
[국방일보]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을 앞둔 2일 오후. 드넓게 펼쳐진 파란 하늘을 가르며 내려오는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요원들의 회색 MC-4 전술낙하산들. 멀리서 보면 아름다운 광경이지만 고고도 이탈 고고도 개방(HAHO·High Altitude High Opening) 집체훈련에 참가한 특전 장병들은 누구보다 치열하고 긴박했다. 실전에서 승기(勝機)를 확실하게 잡을 수 있는 활공침투작전 수행 능력을 완벽히 숙달하기 위해 이들은 초집중 상태로 훈련에 임했다. 고도 2만 피트(약 6㎞)를 넘나드는 높이의 창공에서도 두려움 없이 뛰어내리는 용맹한 ‘세계 최정예 대체불가 특전사’ 장병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글=김해령/사진=이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