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2024.01.23] 추위를 표현하는 세상의 그 어떤 수식어로도 모자란 설산의 아침. 하지만 70여 년 전 장진호 전투에서 극한의 환경을 극복하며 임무를 완수했던 ‘무적 해병’의 후예에게 체감온도 영하 30℃는 그저 ‘이겨낼 대상’에 불과했습니다. 해병대1사단 수색대대 장병 300여 명은 지난 9일부터 험준하기로 소문난 강원도 평창군 황병산 산악종합훈련장에서 동계 설한지 훈련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극한 상황 속에서 정찰, 감시, 화력유도 등 전시 수행해야 할 작전능력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23일 현장에서 ‘물같이 침투해 불같이 타격하고 바람같이 퇴출하는’ 해병대 수색대의 그 뜨거운 혼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김병문 기자
설한지 훈련에 나선 해병대1사단 수색대대 장병이 설상 은거지를 나서며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설상 기동훈련에 나선 장병들이 전술스키를 타고 활강하고 있다.
설상 기동훈련에 나선 장병들이 전술스키를 타고 활강하고 있다.
내한훈련 중 팔굽혀펴기를 하고 있다.
설상 위장을 하고 수색정찰을 하는 모습.
내한훈련을 마친 장병들이 환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