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수색대대 동계 설한지 훈련 / 2024.1 / 평창
추위를 표현하는 세상의 그 어떤 수식어로도 모자란 설산의 아침. 하지만 70여년 전 장진호 전투에서 극한의 환경을 극복하며 임무를 완수했던 ‘무적 해병’의 후예에게 체감 온도 -30℃는 그저 ‘이겨낼 대상’에 불과했습니다. 해병대1사단 수색대대 장병 300여 명은 지난 9일부터 험준하기로 소문난 강원도 평창군 황병산 산악종합훈련장에서 동계 설한지 훈련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극한 상황 속에서 정찰, 감시, 화력유도 등 전시 수행해야 할 작전 능력을 극대화 하고 있습니다. 23일 현장에서 ‘물같이 침투해 불같이 타격하고 바람같이 퇴출하는’ 해병대 수색대의 그 뜨거운 혼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사진 국방일보 김병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