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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시설병과는 지난 60여 년간 공군의 역사와 함께하며 공군발전의 근간이 돼 왔다. 창설 초기 기지건설을 시작으로 기지영구화 사업, 신기지 건설, 기지 방호 및 복구임무 등은 물론, 국유재산 관리와 화생방 임무, 환경ㆍ소음 대책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현재의 공군을 건설해 온 것이다. 특히 전·후방의 개념이 없는 현대전의 양상에서 적의 최우선 타격목표가 될 후방의 전략시설인 활주로를 포함한 기지시설을 방호하고 복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는 병과는 최전방 전선에 서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여기에 더해 미래 안보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고 항공우주력 발전을 위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추진하며 전투임무 위주의 시설지원 역량 강화와 환경 친화적인 선진 공군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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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병과 장병들이 활주로 피폭상황에 대비한 피해복구훈련을 하고 있다. 활주로 피해복구는 시설병과의 가장 중요한 임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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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지방에 지난 11일부터 사흘 동안 쏟아진 기록적인 폭설로 눈 덮인 강릉기지에서 공군18전투비행단 장병들이
항공기 엔진을 개조해 만든 제설장비 SE-88을 이용해 활주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겨울철 항공작전 보장을 위한
제설작업은 시설병과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다.

■ 피해복구

 피해복구는 공군시설병과의 주임무로서 전시 항공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시설병과에서 수행하는 가장 중요한 임무다.

피해복구의 개념은 전시 적의 공격으로 피해가 발생한 활주로, 유도로를 신속하게 복구해 항공기의 이ㆍ착륙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활주로ㆍ유도로뿐만 아니라 비행장 내의 정비시설ㆍ보급시설ㆍ숙영시설 등 전쟁 수행에 필요한 시설에 대한 피해발생 시 이를 최단시간 내에 활용 가능하도록 복구해 공군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활동이다.

 공군에서는 활주로상에 생기는 대형폭파구 복구를 위해 1970년대에 AM-2(Aluminum Mat-2)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2000년대에 AM-2의 두께로 인한 고속항공기의 운용에 제한점을 극복하고자 고속항공기에 적합한 FFM(Folded Fiberglass Mat)을 도입했다. 이로써 공군은 F-15K와 같은 신형 고속 전투기 항공작전 수행을 보장하기 위해 고속전투기 운용 활주로에는 FFM을 사용해 피해를 복구하고 항공기가 저속으로 운항하는 유도로와 수송기 같은 고하중 항공기를 운용하는 활주로에는 AM-2를 사용해 피해복구를 수행하고 있다.

 항공작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활주로와 유도로뿐만 아니라 항공작전에는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전시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전력, 급수, 기타 전시 군 장병이 사용하는 모든 시설에 대한 복구 및 운용을 담당하는 병과가 바로 시설이다. 피해복구는 공군 작전에서 항공작전을 위한 필수적인 분야이며 공군이 전시에 작전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꼭 필요한 활동이다. 시설병과는 전시 완벽한 피해복구를 통한 항공작전 지원을 위해 매년 피해복구 전술토의, 훈련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피해복구 공법 및 절차를 발전시키고 있다.

 ■ 시설공사

 공군 시설업무 중 가장 중요한 임무이면서도 시대의 흐름과 발전 모습을 부대 내에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부분 중의 하나가 바로 시설공사일 것이다. 시설공사란 토목, 건축, 산업설비, 전기, 소방설비, 환경시설 등의 시설물을 설치·유지·보수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지만 단순히 공사(工事)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사업 기획단계에서부터 준공 후 사후관리까지의 전 과정을 포함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설사업은 국방군사시설 이전사업, 방위력 개선사업, 경상 사업으로 구분되며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부대이전과 관련된 일체의 사업이 ‘국방군사시설 이전사업’, 전투력(병력) 발전과 관련된 것은 ‘방위력 개선사업’, 기타 시설물이나 환경 개선과 관련된 사업은 ‘경상사업’으로 분류할 수 있다.

 시설병과는 직접 전투기를 조종하거나 적의 항공기를 식별하고 격추하는 등 직접적인 전투임무를 수행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전투기를 보호하기 위한 엄체호와 신속히 전투기를 띄우기 위한 활주로를 만들고, 적 항공기를 격추하는 데 필요한 방공무기를 운용할 수 있는 수용시설을 만들어 주며 모든 공군인이 살 수 있고 일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준다.

 조금 더 나은 시설물을 건설하고 이를 공군인에게 제공하기 위해 공사 진행 중에는 시공평가를 실시하고, 건물이 완공된 후에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보완요소를 식별하고 있으며 이를 다음 시설물에 적용함으로써 지속적인 개선을 이뤄 나간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검소하면서도 단단한 시설물, 군대다운 강한 시설물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오늘도 계속해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기지 시설물 관리

 기지 시설물 관리는 시설병과의 평시 주요한 업무 중의 하나로 작전지원 시설 및 일반지원시설로 구분해 추진하고 있다. 작전지원시설은 시설물의 기능성 보장 및 내구연수 증대를 통해 작전준비태세를 완벽 지원하고 일반지원시설은 부대 장병의 근무여건 개선 및 사용자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연간 추진사항으로 부대별 활주로 정기 포장평가 완료 후 평가결과에 따라 포장면 보수 및 줄눈교체를 진행하며 추진경과에 따라 적정 후속 조치(중장기계획 수립)를 수립한다. 비행안전을 위한 비행포장면 고무자국 제거 및 표지선 도장작업을 병행하며 항공기 제트유 공급을 위한 유류저장시설은 2000년부터 2010년까지 900억 원을 투입해 현대화를 추진했다.

 시설물 관리를 위해 유지·보수 중장기 보수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적정 예산을 편성 및 집행하며 효율적인 시설물 관리를 위해 유지관리 지침을 수립하고 있다. 민간투자사업(BTL)을 통한 민간자본의 대규모 투자(약 5800억 원)를 유도해 노후하고 협소한 군 관사, 독신숙소, 생활관 등을 단기간 내에 개선함으로써 쾌적한 군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했고 노후건물 및 시설물 안전관리에 대한 특별법 관리대상 시설물은 특별 안전진단을 통해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

■ 군 환경보전·소음대책 수립

 ‘저탄소 녹색성장’과 ‘믿음직한 공군’이라는 비전 아래 저탄소 녹색성장의 지속추진과 국민의 생활환경과 밀접한 부대·주변 지역의 환경보전 및 소음대책 수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환경기초시설 분야에서 하ㆍ폐수처리시설, 소음방지시설, 토양오염방지시설 및 폐기물 보관시설 등을 완비했고 환경인력 분야에서는 각 부대 환경전문인력 보임, 환경전술토의 및 환경정책세미나 등을 개최해 전문성을 지속 향상시켰다. 부대환경보전 분야에서는 지상ㆍ해양 사격장 폐탄수거, 환경정보지도 제작ㆍ활용 등을 시행해 부대 및 주변 지역의 환경보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환경보전 노력의 대표적 결과로 웅천사격장ㆍ18비 사구(砂丘)지정ㆍ보전, 대천사격장 맹꽁이 서식지 보호 및 20전비 철새와의 공존을 통한 조류보호 등 과거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인식됐던 모습을 완전히 탈피했다.

 최근에는 국민의 권리의식 고양과 삶의 질 향상에 따라 군사활동으로 인한 소음 민원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런 민원으로 인해 군사훈련 및 작전상 지장 초래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공군은 작전여건 보장과 국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소음민원방지종합대책 수립ㆍ시행 및 항공기 소음관리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종합대책에는 비행훈련시간 조정, 비행경로ㆍ절차개선 및 민ㆍ관ㆍ군 소음대책위원회 구성을 통한 소음문제 협의 등 다각적인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항공기운영 관련 소음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소음관리체계를 2012년까지 전 비행단 및 사격장에 구축해 소음민원ㆍ소송과 소음저감을 위한 객관적인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탄소관리체계를 구축 운영할 예정이며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의 제도적 지원을 위해 국방부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군 소음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 국유재산 관리

 현재 공군은 토지 1억8000만㎡, 건물 9800여 동 등 총 9조 원의 국유재산을 관리하고 있다. 이런 국유재산을 관리하기 위한 국유재산 관리업무는 복잡하고 광범위한 성격을 지닐 뿐만 아니라 다양한 법률적 지식이 요구되는 전문적인 분야라 할 수 있다.

 공군은 타 군에 비해 관리하고 있는 재산의 규모는 작지만 비행기지를 중심으로 전력을 운용하는 공군의 특성에 맞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국유재산 관리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변화하는 국방환경에 대응해 국유재산 관리도 정보화ㆍ디지털화하고 있다. 국방시설정보체계의 국유재산 분야는 성능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각종 부동산현황 및 재산변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모바일 지리정보시스템(GIS) 기술을 이용한 군용지 현장관리시스템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재산정보를 확보할 수 있게 했다.

■ 화생방 방호

 적의 화생방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술부대에 화생방지원대를 편성ㆍ운영하고 있으며 기타 부대에도 화생방작전 수행을 위한 최소 병력을 편성하고 있다. 이들은 숙련된 전문요원으로 정찰, 탐지 및 경보 전파와 오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병력을 소산시키며 제독차 등을 활용한 오염된 장비물자 제독을 통해 전투력 손실을 최소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 최근 연평도 포격사건과 같이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과 비대칭 전력의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화생방, 소방 및 방호업무 채널을 일원화시켜 공군본부에 화생방방호과를 설치했다. 화생방방호과는 화생방 분야의 기본정책 수립은 물론 화재 및 항공기 사고 구조와 공군의 주요시설에 대한 방호, 위계 지침을 수립하는 등 전시 재난에 대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미래전장상황에 부합하기 위해 화생방 신규 전력을 개발 중이며 다양한 무기체계가 2014년부터 전력화될 예정이다.

 아울러 공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중요시설물에 대한 방호기준을 재정립하고 필요 시 화생방집단보호시설 및 EMP 방호시설도 연차적으로 구축해 부대 생존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원활한 화생방 방호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평시 한미 연합 화생방세미나 등을 개최해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화생방 실무요원에 대한 실전적 전투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연 1회 화생방 전술평가대회와 합동 전술토의를 실시하고 있다. 그 외에도 현재 국가재난인 구제역과 조류독감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및 예방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민방위 대원을 포함한 대국민 화생방 교육을 지원하는 등 신뢰받는 공군인으로서 위상제고에 이바지하고 있다.

■ 병과 연혁
1949. 10. 1 군수국 산하 시설과 발족
52. 11. 1 시설감실 창설
53. 3. 1 제43시설전대 창설
55. 5. 1 3공군본부 청사 신축파견대 설치
56. 9. 20 시설감실 부동산과 증설
58. 12. 31 제43시설전대 해체
62. 9. 10 시설국으로 증편
69. 1. 1 군수참모부로 예속변경
69. 2. 10 91기지건설전대 창설
71. 1. 1 시설국 개편(군참부 시설국 → 시설감실)
74. 12~74. 10 예천기지 건설
75. 11~79. 12 청주기지 건설
84. 12~87. 3 공군사관학교 이전/청원기지 건설
85. 5. 1 시설감실 방호복구과 신설
86. 6~88. 12 교육사령부 이전공사
87.~92. 중원기지 건설
88.~98. 서산기지 건설
90. 10. 1 방호복구과 해체
91. 11. 1 시설의 날 행사 운영
95. 4. 15 화학병과 편입
98. 12. 10 환경처 예속변경(군참부 환경처 → 시설감실 환경과)
2000. 2. 1 시설감실 편제조정 (시설계획과, 운영과, 건설과, 관재과, 환경과)
05. 12. 23 시설감실 예속변경 및 편제조정 (시설감실 → 군참부 시설처/시설기획과, 시설과, 관재과, 환경과, 화생방과)
11. 1. 3 시설처 편제조정 (시설기획과, 시설과, 국유재산과, 환경과, 화생방방호과)


[인터뷰] 공군시설처장 최정근 준장-항공작전지원 기반 마련 `1인 다역' 수행

 

20962.jpg“시설이라는 말을 한자로 쓰면 배풀 시(施)에 배풀 설(設)입니다. 한자의 뜻이 말해주듯 우리 병과는 한마디로 많이 배풀면서 봉사해야 하는 병과입니다. 공군시설병과 전 장병은 비록 힘들고 어렵지만 이 한자의 의미를 되새기며 임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공군시설병과장으로 6000여 명의 시설병과 장병을 이끌고 있는 최정근(준장) 시설처장은 “시설병과가 하는 일들은 대부분 3D업종이지만 이를 통해 공군 장병들이 임무도 수행하고 생활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시설병과의 역할을 강조했다.

 병과의 기본적인 임무와 관련, 최 처장은 “기본적으로 항공작전에는 기반시설이 필요한데 이 기반시설을 건설하고 관리하고 유지하는 모든 일을 시설병과에서 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며 “활주로ㆍ엄체호ㆍ격납고 등 기반시설 건설과 포장면 관리, 항공기나 시스템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이물질(FO) 제거, 초과저지시설 운영, 제설작업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소방과 화생방 방호 임무, 환경보호, 소음대책, 국유재산관리 등을 담당하고 장병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하고 있다는 게 최 처장의 설명이다.

 최 처장은 “이 같은 병과 활동을 통해 항공작전의 제반여건을 마련하고 장병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시설병과 장병들은 전ㆍ평시 공군의 임무수행에 없어서는 안 될 1인 다역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병과 발전을 위한 비전과 관련, 최 처장은 “미래 안보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고 항공우주력 발전을 위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전투임무 위주의 시설지원 역량 강화와 환경 친화적인 선진 공군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처장은 “선진공군을 구현하기 위해 군사기지는 안정적 전력 운용이 보장돼야 한다”며 “필요시 작전성 보장 및 무중단 작전운영을 전제로 기지의 신설·이전·확장 등에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피해복구 능력과 화생방 방호능력을 향상시켜 전투임무 위주의 시설지원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최 처장은 “미래전 수행에 적합한 항공우주력 수용시설을 건설하고 경제적인 군 운영을 위해 저비용ㆍ고효율의 시설관리체계를 확립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선진 환경관리 기반체계를 확충하고 환경오염방지 및 복구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친환경 근무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처장은 “군 비행장 및 사격장 소음민원 등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는 것과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전략과 연계한 에너지 절감형 군사시설 건설, 신ㆍ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 등도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병과 운영과 관련, 최 처장은 “물론 병과운영에 있어 최우선 과제는 항공작전지원 기반 마련이지만 장병 복지향상과 기술군으로서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민간의 건설분야 발전 동향을 파악하고 선진기술 도입을 위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과 비록 어렵고 힘들어 3D업종으로 불리지만 “내가 하는 일은 언제 어디서든 활용이 가능한 일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나의 노력으로 동료들이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을 항상 강조한다는 게 최 처장의 말이다.

 이어 최 처장은 “시설병과의 업무는 바쁘고 힘들지만 시설이 가진 한자의 뜻처럼 베풀다 보면 동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준다”며 “우리의 노력으로 장병들이 기쁘고 행복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국방일보 병과, 그것이 알고싶다 이석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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