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5전단 SSU 항공인명구조사가 16일 열린 항공인명구조훈련에서 직접 투입 방식으로 바다에 뛰어들고 있다.
|
해군5전단 해난구조대(SSU : Sea Salvage & rescue Unit) 요원들이 함정이 아닌 헬기에서 얼음장 같은 겨울 바다에 몸을 던졌다.
항공인명구조사 자격을 보유한 SSU 심해잠수사 17명은 16일 경남 창원시 진해만 일대에서 항공인명구조훈련을 전개했다.
항공인명구조훈련은 해상에서 발생한 각종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항공기에 탑승·투입, 구난자의 생존성을 높이는 훈련이다.
항공인명구조사가 해상 재난현장에 접근하는 방법은 헬기에서 그대로 뛰어내리는 직접 투입 방식과 강철 와이어를 타고 하강하는 호이스트 (Hoist) 방식이 있다. 이날 훈련에서는 두 가지 방법을 모두 시행해 구조요원들이 재난상황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항공인명구조사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혹한기 훈련과 강도 높은 체력단련으로 다진 동계 해난구조 능력을 확인했다.
해난구조대 주원규(중사) 항공구조마스터는 “흔히 심해잠수사는 수중 구조작전만 수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긴급상황 때는 헬기를 이용해 재난현장에 투입된다”며 “앞으로도 구난자의 생존성 향상을 위해 최고도의 해난구조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방일보 윤병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