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임장교에게는 자긍심과 명예심 고취를, 국민에게는 확고한 국방의지 표현을!’

 전투에서의 승리를 위해 육·해·공 3군의 합동성 강화가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가운데 다음달 초 계룡대에서 창군 이래 처음으로 열리는 육ㆍ해ㆍ공군 초임장교 합동 임관식은 각군의 합동성 강화 및 일체감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거행된다.

 특히 졸업식 실시 이후인 28일부터 임관식 전까지 진행되는 합동성 강화 교육은 임관식에 대한 의미 제고와 함께 각군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생도들과 후보생들은 각 학교별로 3일씩 합동참모본부와 육군3군사령부, 공군남부전투사령부, 공군11전투비행단, 해병대사령부, 해군2함대 등 군 기관을 방문해 임무와 편성, 기능 등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또 전·사적지 방문을 통해 호국 안보의지도 드높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학교별 졸업식 행사에 이어 3일간 시행하는 타군 부대 방문행사를 실시한 뒤 열리는 3군 합동 임관식은 초임장교로서 현존 위협과 미래 위협 대비에 절실하게 요구되는 합동성ㆍ통합성의 개념 이해와 비전을 갖는 데 매우 효과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자리에서 임관식을 가짐으로써 3군 전체 장교가 동기생이라는 개념을 새로 정립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육사ㆍ해사ㆍ공사ㆍ간호사는 25일 각 학교별로, 육군3사관학교는 28일 각각 졸업식을 거행한다. 학교별로 각군의 특성과 전통을 살린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전까지 사관학교의 졸업 및 임관식은 행사 당일 1ㆍ2부로 나눠 시행됐다. <국방일보 이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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