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3만여 명의 예비군 저격수를 양성하기로 하는 등 전투형 예비군 육성을 위한 2011년 예비군 훈련 제도 개편사항을 24일 공개했다.

 국방부는 “수년 전부터 일부 예비군부대에서 예비군 저격수 양성 훈련을 해 왔지만 북한의 특수전 능력 강화와 시가전 비중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저격수 양성 훈련을 전 예비군부대로 확대키로 했다”며 “소대별 2명씩 편성해 올해 총 3만 명의 예비군 저격수를 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 양성되는 예비군 저격수는 유사시 실질적인 전력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훈련 기간 중 집중적으로 사격 훈련 위주의 훈련을 받게 되며, 앞으로 예산이 확보될 경우 조준경을 부착하는 등 관련 장비도 보강키로 했다.

 이 밖에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되는 2011년 예비군 훈련은 보다 실전 지향적으로 바뀌게 된다. 이에 따라 5~6년차 동원예비군은 그동안 사흘간 출퇴근하며 훈련했으나 올해부터는 육군 5개 사단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입영훈련을 시험적으로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동원보충대대 중 일부는 전투력 복원훈련과 연계해 전방전개훈련도 실시한다.

이에 따라 키 리졸브/독수리(KR/FE) 한미연합연습 중 2개 대대, 을지포커스가디언(UFG) 연습 중 2개 대대가 전방전개훈련에 참가한다.

 향방훈련도 보다 실전 지향적으로 실시해서 전투형 예비군 육성을 뒷받침하게 된다. 서바이벌 장비를 활용한 자유기동식 쌍방훈련을 실시하고 전 인원이 순환 가능한 훈련장에서 보다 강도 높은 예비군훈련을 하게 된다.

또 예비군 정신교육을 강화하기위해 전문강사를 투입해 1시간씩 안보관과 대적관 확립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약 4000명 규모로 추산되는 기초 생활 수급자의 경우 예비군 훈련을 면제하고, 예산 105억 원을 투입해 총 318개의 화장실을 개선하는 등 예비군 불편 사항도 해소하게 된다. 또 동원훈련 입소 시간을 오전 8시에서 9시로 늦추고, 휴일 훈련을 확대한다. <국방일보 김병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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