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호국의 주역 549명 배출   / 국방일보 2011.02.28

 

육·해·공군 및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 549명이 지난 25일 일제히 졸업했다. 이들은 다음달 초 계룡대에서 합동임관식에서 소위로 임관한다.

 육군사관학교는 이날 화랑연병장에서 김상기 참모총장 주관으로 제67기 졸업식을 가졌다. 208명의 생도는 이날 문학사·이학사·공학사 등 학사 학위와 군사학 학위를 동시에 취득했다. 졸업생 중 국무총리상의 영예는 우성하 생도가 안았고 대표화랑상은 하정훈 생도가 수상했다.

 해군사관학교도 연병장에서 김성찬 참모총장 주관으로 제65기 졸업식을 개최, 여생도 13명을 포함한 126명을 배출했다. 김재현·조재한 생도가 각각 국무총리상과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김 생도는 생도생활 전반에 걸쳐 가장 모범이 되는 대표생도에게 수여하는 ‘원일상’을 동시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박종헌 참모총장 주관으로 성무연병장에서 제59기 졸업식을 가진 공군사관학교도 조국의 영공 수호를 위해 도약할 준비를 마친 138명의 생도에게 뜻 깊은 졸업장을 수여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박현주 생도를 비롯해 국방부장관상의 김경원 생도 등 6명이 성적우수자로 동기들 앞에 서는 영예를 안았다.

 국군간호사관학교도 대연병장에서 제51기 졸업식을 거행, 호국의 나이팅게일 77명(육군 70명·해군 3명·공군 4명)을 배출했다. 신혜경(준장) 학교장 주관으로 열린 졸업식에서 박성진·송진 생도가 각각 국무총리상과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편 각급 학교의 대통령상은 다음달 열리는 합동임관식에서 수여하며, 육군3사관학교의 졸업식은 28일 거행된다.

 

힘·슬기 기른 4년 “보라 저 늠름한 간성들 …”
대표화랑상·원일상·대표보라매상 수상자 / 2011.02.28

 

매년 사관학교 졸업식 때면 육·해·공군사관학교에서 독특한 ‘상’을 만나게 된다. 대표화랑상(육사)·원일상(해사)·보라매상(공군)이 그것. 대통령상·국무총리상 등 졸업 성적에 따라 주어지는 일반적인 상과 달리 이들 상은 생도 생활의 전반을 평가해 시상한다. 올해 졸업식에서 성적은 물론 대인관계·체육활동·훈육 등 모든 분야에서 모범이 돼 이들 상을 받은 화제의 인물을 소개한다.


대표화랑상 육군사관학교 하정훈 생도-“저를 선택해 준 국가 위해 헌신할 것”

육군사관학교 제67기 졸업식에서 하정훈(24·사진) 생도는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성실한 생활태도, 강한 책임감을 높이 평가받아 대표화랑상을 받았다.

대표화랑상은 일반학 성적과 훈육, 체육 외에 생도생활 평가 등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상자를 선발한다. 진주 대아고를 졸업하고 육사에서 토목 공학을 전공한 하 생도는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는 좌우명을 가슴에 품고 생도 생활에 매진해 대표화랑의 영예를 안았다.

하 생도는 “육사에 올 수 있도록 저를 선택해 준 국가와 저를 한층 발전시켜 준 모교는 물론 가족·친지, 4년간 동고동락한 동기생들에게 감사한다”며 “대표화랑상을 받아 무한한 영광이며 앞으로 국가를 위해 보다 헌신·봉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원일상 해군사관학교 김재현 생도-“해군에 비전 제시할 수 있는 장교될 것”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65기 김재현(25·사진) 생도는 원일상과 함께 졸업성적 2위에게 주는 국무총리상까지 동시에 거머줘 부러움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원일상은 학과·적성·품행·체육활동 등 생도생활 전반에 걸쳐 가장 모범이 되는 졸업반 대표 생도에게 수여하는 상.

특기가 ‘운동’일 정도로 모든 운동을 두루 좋아하고, 잘하는 김 생도는 ‘할 수 있다’는 생활신조를 바탕으로 호락호락하지 않은 4년간의 생도생활을 보람차게 보냈다. 생도 시절 얻은 것은 “조국의 바다를 위해 이 한 몸 바치겠다는 의지와 이를 함께 헤쳐 나갈 동기”라고 말한 김 생도는 “많이 배우고 많이 아는 장교가 돼서 해군의 비전을 보고 꿈을 제시할 수 있는 장교가 될 것”을 다짐했다.

대전외고를 졸업한 김 생도의 장래 희망은 ‘국방부장관’. 김 생도의 꿈이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표보라매상 공군사관학교 최선규 생도-“우리나라 영공 책임지는 리더될 것”

공사59기 최선규(24·사진) 생도는 상위 10% 이내의 학업성적과 체력, 근무실적 그리고 동기생들의 신뢰가 반영된 투표까지 종합한 결과 대표 보라매로 선정됐다.

1학년 신입생들의 기본군사훈련을 지도하는 군사훈련대대장과 전대장 생도 근무를 비롯해 명예부위원장·중대 기수·대대 기수·동기회장 등 그가 맡았던 임무를 앞장서 수행했다. 또 그는 교내 성무 철인3종 경기에서 우승해 강인한 체력과 인내력을 과시한 바 있다. 최 생도는 “우리나라 영공을 책임지는 리더를 양성하는 공사에 들어왔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 생도는 아버지 최용준(공사29기) 예비역 준장을 비롯해 공군 예비역 대령인 고모부와 이모부, 공군 장병으로 전역한 사촌들의 뒤를 이어 우리 영공을 지키게 된다.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이 육군사관학교 제67기 졸업식에서 학업우수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해군사관학교 제65기 졸업생들이 김성찬(가운데) 해군참모총장과 기념촬영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육사67기 졸업생들이 고 강재구 소령 동상 앞에서 모자를 하늘로 던지며
기뻐하고 있다.사진팀

박종헌 공군참모총장이 공사 제59기 졸업식에서 성적우수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국군사관학교 제51기 졸업식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신혜경(준장) 교장이 생도들에게 졸업 메달을 수여한 뒤 격려하고
있다.

해군사관학교 제65기 졸업생들이 해상 도열한 아시아 최대 수송함 독도함의 늠름한 위용을 배경으로 졸업식 행사를 하고
있다.

21302.jpg

 

공군사관학교 제59기 졸업생들이 조국 영공수호를 위해 힘찬 날갯짓을 다짐하며 경례하고 있다.

 

21305.jpg

 

국군간호사관학교 제51기 졸업생이 축하 꽃다발보다 더 화사한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사진팀



  1. 강훈으로 무더위 극복한다

    해사, 학년별 군사실습훈련 구슬땀 전투형 군대 적합한 실무능력 체득 / 국방일보 2012.07.16 군사실습 훈련에 참여한 해군사관학교 2학년 생도가 해군 해난구조대 훈련장에서 스쿠 버다이빙 교육을 받고 있다. 부대...
    Date2012.07.15 Views2314
    Read More
  2.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출범

    - 스포츠를 통한 우정 ! , 一流名品 축제 준비 ! - ❍ 제6회 2015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가 오늘(7. 12,목) 이용걸 국방부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공군회관에서 개최된다. ❍ 창립총회는 1부, 2부로 나뉘어...
    Date2012.07.13 Views2638
    Read More
  3. 국방홍보원이 주최하는 "제9회 전우마라톤"

    국방홍보원이 주최하는 "제9회 전우마라톤"가 개최됩니다. 서울 여의도 한강변 마라톤 코스에서 장병, 가족, 친지와 함께 최상의 레이스를 펼치시기 바랍니다. 이벤트로 마련한 홍보지원대원 위문공연 등 다양한 행사...
    Date2012.07.13 Views3007
    Read More
  4. ‘국군조직법 개정안’ 다음달 국회 제출

    국방부, 국방위원회 업무보고… 상부지휘구조 개편 등 국방개혁 의지 재확인 / 국방일보 2012.07.13 김관진 국방부장관이 12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참석해 주요 국방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헌구...
    Date2012.07.13 Views1734
    Read More
  5. 여성 해상지휘관 시대 막 올랐다

    해군, 여군장교 4명 ‘돌격부대’ 고속정 정장 임명 / 국방일보 2012.07.13 다음달 부터 본격 임무수행 지난 1월 정장 2명 첫 배출 본격적인 여성 해상지휘관 시대를 열어 젖힌 고속정 정장 3인방인 김귀미ㆍ이소정ㆍ유...
    Date2012.07.12 Views1976
    Read More
  6. 해군, 창끝부대 고속정 지휘관에 여군장교 임명

    - 해군 여군 고속정 정장 19명 선발, 여성 해상지휘관 시대 본격 개막 - 김귀미 대위 등 여군장교 3명, 2주간 보직전 교육 마치고 8월부터 참수리 고속정 지휘 우리 해군에 본격적인 여성 해상지휘관 시대가 열린다. ...
    Date2012.07.12 Views2365
    Read More
  7. 부대열전<76>육군6공병여단

    방치된 지뢰 제거 ‘생명의 토지로…’ 무사고 완전작전 전통 잇는다 / 국방일보 2012.7.1 오는 15일 창설 41주년을 맞는 육군6공병여단은 지난 2005년부터 지뢰제거작전을 시작,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1302 발의 ...
    Date2012.07.11 Views8946
    Read More
  8. 특공·수색병 아무나 되나

    특전교육단, 1기 훈련모습 언론 공개 / 국방일보 2012.07.12 1기 육군 특공·수색병들이 11일 공개된 특공·수색교육 훈련 중 타이어 끌기로 체력 단련을 하고 있다. 이헌구 기자 흩날리는 빗방울 속 눈빛이 빛나고 있...
    Date2012.07.11 Views3023
    Read More
  9. 조난당한 조종사를 구출하라

    공군6탐색구조비행전대, 수중·수상 전투 탐색구조훈련 / 국방일보 2012.07.12 공군6탐색구조비행전대 항공구조사들이 10일 강릉 인근 동해상에서 3㎞ 장거리 침투 수영훈련과 스쿠버 다이빙을 하며 조난자에게 신속히...
    Date2012.07.11 Views1963
    Read More
  10. ‘나는 특공·수색병 1기다’

    11일 경기도 광주 특수전교육단 훈련장에서 지난 3월 첫 모집을 통해 선발된 특공 수색지원병들이 목봉체조를 하며 체력단련을 하고 있다. 3주차 마지막 훈련일정에 들어간 이들은 13일 계획된 훈련을 모두 마친 뒤 ...
    Date2012.07.11 Views2126
    Read More
  11. 블랙이글스 국제무대 휩쓸다

    공군 특수비행팀, 英 리아트 에어쇼 최우수·인기상 수상 / 국방일보 2012.07.11 와딩턴 이어 ‘2관왕’ 쾌거 RIAT 에어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조종사들이 시상자인 요르단 왕자 파이살(F...
    Date2012.07.10 Views2107
    Read More
  12. 육군9공수여단, 군·경 합동 저격수 훈련

    한방이면 충분하다! / 국방일보 2012. 7 11 육군9공수특전여단과 인천경찰청 특공대 저격수요원들이 실전적 저격수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제공 “원샷(One Shot), 원킬(One kill).” 육군9공수특전여단이 군경 합...
    Date2012.07.10 Views5526
    Read More
  13. 건군 제64주년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 창설

    <사진 : 건군 63주년 국군의 날 예행연습 국방홍보원 블로그> - 강하고 믿음직한 정예 선진강군의 위용으로 국민과의 소통의 장 마련 - ◦건군 제64주년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이 7월 9일(월) 오후 3시 30분 계룡대에서...
    Date2012.07.09 Views5850
    Read More
  14. 공군 블랙이글스 국제에어쇼 공수작전

    영국에서 묘기 펼친 ‘T-50B’ 9대 분해~현지 재조립까지 47일 소요 / 국방일보 2012.07.09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T-50B 항공기를 영국으로 공수하기 위해 분해한 후 특수 포장해 트레일러에 싣고 있다. B -747...
    Date2012.07.09 Views3034
    Read More
  15. 총검술·지상사격·제식훈련 ‘확’ 바꾼다

    42개 불필요한 동작 개선·제식 9개 미사용 동작은 삭제 / 국방일보 2012.07.09 공군교육사령부가 개선한 총검술 중 ‘찔러’와 ‘돌려쳐’의 연속동작 모습. 부자연스러운 구분동작을 과감히 없애고 하나 의 연속동작을 ...
    Date2012.07.08 Views543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 201 Next
/ 201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