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형 군대 확립을 위한 과제별 신념화·행동화 단계에 돌입한 해군이 17일 ‘전투형 군대 확립 평가회의’를 개최, 강한 해군 건설에 진력할 것을 결의했다.

 김성찬 참모총장 주관으로 작전사령부에서 열린 평가회의에는 해군본부 참모부(실)장과 부산·진해 지역 장성 등 주요 지휘관·참모 80여 명이 참석해 ‘전투형 해군’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회의에서는 해군본부가 ▲항재전장의 강한 정신무장 ▲당장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태세 확립 ▲전투·임무 위주의 조직문화 확산 등 3대 중점 분야 10개 과제에 대한 정책 추진 내용과 성과분석, 개선대책을 제시했다.

 이어 작전사는 지휘관의 신속·정확한 결심·조치를 지원하는 체계 구축에 따른 적 국지도발 대비태세 확립 성과를, 군수사령부는 완벽한 군수지원이 전승 보장의 초석이라는 모토 아래 전투부대 중심의 군수지원체계 구축에 대한 실질적인 기여 사례를 발표했다.

 또 교육사령부는 전투체력 및 전투수영 목표 향상 등 전투형 군대 확립을 위한 양성교육 강화 시행 결과를, 해군사관학교는 생도들이 임관 즉시 임무수행이 가능토록 야전성을 대폭 강화한 교과과정 개선방향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해병대사령부는 행군 위주 훈련과제를 과감히 탈피, 극한 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 양성교육 프로그램 개선방안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평가회의 참석자들은 이러한 추진성과와 과제별 분석을 통해 부대 특성에 부합한 발전방향을 도출, 적극 시행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 총장은 이날 훈시에서 “해군 전 장병이 절치부심 전투형 군대 확립에 매진해 온 결과 오로지 전투만 생각하는 풍토가 정착했다”며 “이제부터는 이것을 신념화하고 행동화해 항재전장 의식과 탁월한 전투기술을 갖춘 진정한 전사, 당장 싸워도 이길 수 있는 강한 해군을 완성하자”고 당부했다.
<국방일보 윤병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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