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특전동지회 중앙회(중앙회장 이충석 예비역 소장)는 2일 서울 송파구 특전사 연병장에서 ‘지원예비군 전환’ 발대식을 거행하고 유사시 북한의 도발에 적극 대응키로 다짐했다.
이들 회원은 이날 북한의 국지도발 등 국가의 총체적 위기가 발생했을 때 지원예비군으로 나서 수임군부대장의 지휘통제 하에 국가 주요시설 방호와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북한 비정규전 부대 침투시 이를 섬멸하는 임무를 수행키로 결의했다.
지원예비군은 비록 의무적인 예비군 훈련은 종료됐으나 예비군에 재편성되길 원하는 사람에 한해 예비군으로 편성하는 제도를 말한다.
지원예비군에는 동지회 재난구조협회 전 회원이 참가한다는 방침 아래 오는 8월 지역별로 ‘특전지원예비군’ 창설식을 가질 예정이다.
특전동지회 재난구조협회는 현재 전국 광역시·도에 18개 지부, 각 시·군·구에 202개 지회가 설립돼 2만5000여 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다.
이들 회원들은 재난·재해시 인명구조활동, 실종자 및 사체 수색인양, 재난지역 복구활동, 그리고 평시에는 수질 개선을 위한 수중정화활동과 위험지역순찰, 안전근무 및 인명구조교육 등을 벌이고 있다.<국방일보 조아미기자>
2011.04.03 22:50
특전동지회 ‘지원예비군 전환’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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