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의 첫 번째 차기 호위함(FFX) ‘인천함’(FFG:Frigate Guided Missile)이 29일 울산 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진수된다.
해군은 27일 인천함 진수식 계획을 발표하고 “동·서·남해 함대에서 운용 중인 울산급 호위함(FF)과 동해급 초계함(PCC)의 대체 전력을 확보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2020년대 중반까지 20여 척의 차기 호위함을 확보해 북한의 도발 위협을 원천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리는 진수식에는 해군 주요 지휘관과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을 비롯한 조선소 관계자, 각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해군의 전통적인 진수식 절차에 따라 국민의례, 함명 선포, 진수 테이프 자르기, 샴페인 브레이킹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김 총장은 이 자리에서 첫 번째 차기 호위함의 함명을 ‘인천함’으로, 선체 번호를 ‘811’로 부여할 예정이다.
해군 관계자는 “첫 번째 차기 호위함의 함명을 ‘인천’으로 정한 것은 서북도서 행정을 관할하는 도시가 인천으로서 이는 서해북방한계선(NLL) 수호와 서북도서 방어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6·25전쟁 당시 국가를 누란의 위기에서 구한 ‘인천상륙작전’을 기리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함은 2300톤급으로 길이 114m, 폭 14m, 높이 25m다. 최대 속력 시속 30노트(약 55.5㎞)에 140여 명의 승조원이 승함한다. 5인치(127㎜) 함포 1문을 비롯해 함대함유도탄 ‘해성’과 ‘잠수함 킬러’로 불리는 경어뢰 ‘청상어’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개발 무기체계를 다량 보유한다. 또 근접방어무기체계(Close-In Weapons System)를 탑재하는 등 대함·대공·대잠 전 분야의 공격·방어능력을 극대화했다.
특히 최신형 3차원 탐색 레이더와 단거리 대공 방어유도탄(RAM:Rolling Airframe Missile)을 장착, 탐지·방어 능력을 강화하고 신형 소나(SONAR:Sound Navigation and Ranging)와 어뢰음향대항체계(TACM : Torpedo Acoustic Counter Measure), 해상작전헬기 1대를 탑재하는 등 대잠전 능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해군은 해상 시운전과 인수평가를 실시한 뒤 2012년 후반기에 인천함을 인수, 6개월여의 전력화 과정을 거쳐 2013년 중반쯤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국방일보 윤병노기자>
2011.04.27 20:24
해군 차기 호위함 `인천함' 진수
조회 수 5307
-
해군 첫 여군 해상초계기 파일럿 탄생
해군 해상초계기(P-3)를 조종하는 최초의 여군 파일럿이 탄생했다. 해군6항공전단 이주연(사진) 중위는 3일 정조종사 오강민 대위를 보좌해 P-3 부조종사로 첫 임무비행을 수행했다. 이 중위는 1년여의 조종사 입문 ...Date2011.05.03 Views4251 -
중대급 군수업무 크게 줄어든다
육군, 데이터 유통체계개선 하루 평균 처리시간 2시간10분→21분으로 / 2011.05.03 육군이 단위부대(중대급)의 군수 데이터 유통체계를 개선, 재산관리 업무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함으로써 ‘창끝부대’의 전투력 향상에 ...Date2011.05.02 Views3296 -
차기 주력 전투함 `인천함' 첫 기적
대한민국 해군의 주력 전투함이 될 차기 호위함 `인천함'이 지난달 29일 열린 진수식에서 위풍당당한 모습을 과시하고 있다. 울산=정의훈 기자 해군, 진수식 개최,선체번호 `811' 부여 스텔스 공법 적용,공격·방어 능...Date2011.05.01 Views4190 -
“국방개혁은 서두르지 말고 신중히”
국방부, 역대장관 초청 정책설명회 / 2011.05.02 국방일보 이주형기자 김관진(왼쪽 둘째) 국방부장관이 지난달 29일 열린 역대 장관 초청 정책설명회에서 국방개혁 307계획의 세부적인 과제와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Date2011.05.01 Views2503 -
No Image
군사보호구역 약 5524만㎡ <여의도 19배 면적>해제·완화
국방부, 양주·인천·양양·속초 등 총 7개 지역 / 2011.05.02 국방일보 이주형기자 국민재산권 행사 보장·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경기 양주와 인천 등 5개 지역 약 4954만㎡(1499만 평)가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제된다...Date2011.05.01 Views2114 -
No Image
해병대 내달 3일 연평도-백령도 해상 사격훈련
해병대 내달 3일 연평도-백령도 해상 사격훈련… 주일미군 지휘관 10여명 참관 해병대사령부가 다음 달 3일 서해 연평도와 백령도에서 미국 해병대 지휘관들이 참관한 가운데 해상 사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훈...Date2011.04.30 Views2920 -
No Image
육·해·공군 사관생도 1학년 교과과정 표준화 국방부 정책 설명회
각군 사관학교 돌며 통합교육한다 / 국방일보 이주형기자 2011.04.29 육·해·공군 사관생도 1학년 교과과정 표준화 국방부 정책 설명회 육ㆍ해ㆍ공군 사관생도들의 1학년 교과과정이 표준화되고 8주 간격으로 각 사관...Date2011.04.28 Views2773 -
No Image
‘해군 분석모델’ 국제인증 획득
해군이 올해 말을 목표로 개발 중인 ‘무기체계·해군작전 및 전시 자원소요 분석모델’이 국제 모델 개발 표준규격인 HLA(High Level Architecture) 인증을 획득했다. 해군전력분석시험평가단 이찬선(대령) 체계분석처...Date2011.04.28 Views3202 -
해군 차기 호위함 `인천함' 진수
해군의 첫 번째 차기 호위함(FFX) ‘인천함’(FFG:Frigate Guided Missile)이 29일 울산 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진수된다. 해군은 27일 인천함 진수식 계획을 발표하고 “동·서·남해 함대에서 운용 중인 울산급 호위함(F...Date2011.04.27 Views5307 -
국방개혁 결국 '누더기' 되나
장성 數 감축 후퇴… 지휘체계는 복잡 "軍 미숙한 정책입안 혼란 부추겨" 지적 김관진 국방부 장관 주도의 '국방개혁 307' 계획이 갈수록 누더기 개혁안이 되고 있다. 당초 합동성 강화와 장성감축 차원에서 추진되던 ...Date2011.04.27 Views2988 -
육군포병학교 화력운용 전투전문가 육성 `순풍에 돛'
화력운용 전투전문가 육성 `순풍에 돛'강군, 교육이 핵심이다 <4>육군포병학교장비 실전운용 가능하게 야전실습 개선 K-9자주포 발사 명령후 `2분이면 OK'“야전서 필요로 하는 모든 것 학교서 가르칠 것”고현수 소장(...Date2011.04.25 Views5550 -
공중 보급 교두보를 확보하라! 공군5전비, 공정통제사 야전종합 훈련
C-103 수송기가 공정통제사(CCT)의 유도에 따라 대량의 화물을 목표지점에 투하하고 있다. 공정통제사 요원이 수송기에 최적의 투하 시점을 전달하고 있다. 적진 한복판에 우리 군의 공중 보급 교두보를 확보하는 임...Date2011.04.25 Views2883 -
김관진 국방장관 등 가평·임진강 전투 추모
줄리아 길러드 호주 총리가 24일 가평전투 상기 행사에 참석해 6ㆍ25전쟁 참전 영연방 전몰 용사들을 추모하고 있다. 국방일보 홍승완 기자 6·25전쟁 임진강·가평전투에서 전사한 영국·호주·뉴질랜드·캐나다 등 영연...Date2011.04.24 Views2705 -
육군 203 특공여단
육군203특공여단의 체력단련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흥미를 키우는 것이 특징. 여단 장병들이 무등 태우고 뜀걸음하기를 통해 체력을 단련하고 있다. 육군203특공여단은 각종 경연대회를 통해 분야별 전투기량 숙달을...Date2011.04.24 Views10756 -
해군사관후보생 유격·침투 등 해병대 전지훈련 첫 경험
사상 처음으로 해병대 교육훈련단 전지훈련에 참가한 해군사관후보생들이 고무보트 훈련으로 전투체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해군사관학교에서 양성교육을 받고 있는 해군사관후보생(OCS : Officer Candidate School) 1...Date2011.04.24 Views4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