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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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국방개혁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습니다.
군 당국은 꽃게잡이철을 맞아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각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김대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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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군 지휘관이 힘을 모아 국방개혁을 신속히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군주요지휘관회의 참석자들로부터 보고를 받고 "국방개혁이 늘 기회를 놓치고 용두사미가 됐다면서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열린 전군지휘관 회의에서 합참은 북한 황해도 고암포 일대의 해군기지의 건설 상황을 소개하고
꽃게잡이철을 맞아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은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할것을 당부하면서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창설 준비 상황도 점검했습니다.
◀SYN▶ 유낙준 해병대사령관
"주요 전력도 배치가 거의 됐습니다.
K-9 자주포도 배치가 돼 대북 화력지수가 3배 이상 간격을 좁히는 효과를 봤습니다."
김관진 장관은 국방개혁은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며 2015년 전시작전권 전환과 연계해서 적극 추진한다는 기본 원칙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국방개혁 307계획에 반대하는 해군과 공군 전직 참모총장 등 10여 명이 어제 공군전우회관에서 모여
국방개혁 관련 법률 개정안의 입법을 막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져 반발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김대경 기자 prezkim@im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