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49.jpg

김성찬(가운데) 참모총장이 17일 계룡대 제1회의실에서 열린 해군 주요 지휘관회의에서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하는 가운데
 국방개혁을 내실있게 추진하자고 강조하고 있다.

 

해군이 해군본부 작전지휘소를 보강해 작전사령부 기능을 단계적으로 통합하는 등 ‘국방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해군은 17일 계룡대 제1회의실에서 김성찬 참모총장 주관으로 해·육상부대 주요 지휘관회의를 개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방개혁 기본계획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전투형 군대 확립 성과를 진단했다.

 이날 회의에는 작전사령관·해병대사령관를 비롯해 전단·여단급 이상 지휘관, 그리고 해본 전 장성과 병과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화상회의로 진행돼 전 예하부대에 실시간 전파됐다.

 해군은 먼저 국방개혁 기본계획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해본 작전지휘소에 인력·시설·C4I 체계 등 제반 소요 사항을 구체화하고, 상부지휘구조 개편과 연계한 태극연습을 내실있게 준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북도서 대비태세 강화를 위해 창설하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실전배치’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 서해 북방한계선(NLL) 수호 의지를 굳건히 하기로 했다. 더불어 전투력 발휘의 핵심인 간부 능력 극대화를 위해 현재 시범 적용 중인 ‘간부 임관종합평가제’를 내년 1월부터 전 장교 및 부사관 임관에 본격 적용키로 했다.

 해군은 야전을 중시하는 군문화 확산을 통한 전투형 군대 확립에도 가속도를 붙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실에 입각한 부대 지휘·관리로 완벽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실전적 훈련을 반복 숙달해 전 장병의 ‘전투전사화’를 달성키로 결의했다.

 더불어 장병 사기·복지증진에도 지휘관심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장병들이 최전방 작전 현장에서 최고도의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휴가 규정을 재정비해 긴장과 휴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는 것.

 해군은 이 외에도 병영문화 혁신운동과 청렴 해군(Clean Navy) 운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김성찬 참모총장은 이날 훈시에서 “적이 오지 않을 것을 믿지 말고, 적이 언제 오더라도 나에게 대비가 돼 있음을 믿으라(無恃其不來 恃吾有以待也)”는 손자병법 구변편(九變篇)을 인용,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강조했다.

 김 참모총장은 이어 “지휘관부터 국방개혁의 배경과 필요성을 올바로 인식,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적에겐 강하고 당당한 해군, 국민에겐 신뢰와 사랑을 받는 해군이 될 수 있도록 전 장병이 총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1. 연평도 포격 후 첫 ‘해군·해병대 합동상륙작전’을 가다

    <서울신문 밀리터리 인사이드> 지난 19일, 경북 포항 독석리 해변. 시내에서 북쪽으로 20여㎞ 떨어진 한적한 해안마을이 이른 아침부터 북적거리기 시작했다. 해군과 해병대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상륙훈련이 ...
    Date2011.05.21 Views3383
    Read More
  2. 고성오간 국방개혁 설명회

    ▲ 육군은 북적… 해·공군·해병대는 썰렁 19일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예비역 장성 초청 국방정책’ 마지막 설명회에서 방명록을 작성하기 위해 대기줄이 형성된 육군(사진 왼쪽)과 달리, 해·공군·해병대 예비역 장성 참...
    Date2011.05.20 Views2548
    Read More
  3. 북한, 백령도 50㎞거리에 공기부양정 기지 건설

    북한이 서해 백령도와 50여㎞ 떨어진 황해남도 용연군 고암포 일대에 해안 기습침투용 공기부양정(최고 시속 90여㎞) 70여척을 수용할 수 있는 기지를 건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ㆍ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지난해 ...
    Date2011.05.20 Views4134
    Read More
  4. 해군·해병대 합동 연대급 상륙훈련

    해군·해병대의 연대급 합동상륙훈련이 지난 16일부터 전개되기 시작한 가운데 18일 해군 4400톤급 구축함인 문무대왕함을 비롯한 함정들이 상륙함 등을 호위하며 이번 상륙작전의 결정적 행동이 펼쳐질 경북 포항시 ...
    Date2011.05.18 Views2483
    Read More
  5. No Image

    국방개혁 - 합동군제 유지, 합참의장 직접 지휘부담 감소

    우리 안보상황 변화에 맞게 개선 ▶합동군제와 통합군제 상부구조 개편이 사실상 통합군제로 바뀌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일부에서 제기된 바 있다. 합동군제는 육ㆍ해ㆍ공 3군이 병립하면서 육ㆍ해ㆍ공군 전력의 통합 ...
    Date2011.05.17 Views3092
    Read More
  6. No Image

    디지털 5색 전투복 입는다 - 국무회의서 병역법 개정

    정부는 병역의무 면탈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재신체검사 경과관찰 기간을 2년으로 연장하고 속임수를 써서 병역처분을 받았다고 인정할 수 있는 사유가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확인 신체검사도 실시하도록 개정...
    Date2011.05.17 Views2957
    Read More
  7. 육군35사단 예비군 저격수 훈련

    예비군 저격수를 양성하는 교육이 한창이다. 육군의 예비군 저격수 교육은 수년 전부터 계속돼 왔지만 올해는 향방 사단들이 교육 인원과 시간을 확대하고 나아가 저격수용 전문장비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질적으로 ...
    Date2011.05.17 Views6934
    Read More
  8.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해·육상부대 주요 지휘관회의 개최

    김성찬(가운데) 참모총장이 17일 계룡대 제1회의실에서 열린 해군 주요 지휘관회의에서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하는 가운데 국방개혁을 내실있게 추진하자고 강조하고 있다. 해군이 해군본부 작전지휘소를 보강해 작...
    Date2011.05.17 Views3894
    Read More
  9. 김관진 국방부장관, 예비역 장성 초청 설명회서 정책공감대 형성 강조

    김관진(오른쪽) 국방부장관이 17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예비역 장성 초청 정책설명회에서 국방개혁 성공을 위한 현역 과 예비역 간 공감대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현역·예비역 하나될 때...
    Date2011.05.17 Views3313
    Read More
  10. 계룡대엔 별이 쏟아지는데 최전방엔 부연대장도 없고…

    일요일인 지난 15일 오후 국방부 신청사 2층 장관실에선 김관진 장관 주재로 임관빈 정책실장 등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가 열렸다. 전직 해·공군 참모총장들이 17~19일 열릴 국방개혁 설명회에 참석하...
    Date2011.05.17 Views3319
    Read More
  11. 군 상부지휘구조 개편 및 단계별 추진안 <그래픽>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국방부가 추진 중인 국방개혁 상부지휘구조 개편에 따라 육군 대장직 1개를 비롯한 30개 내외의 군 장성 직위가 2015년까지 감축된다.
    Date2011.05.17 Views3149
    Read More
  12. 대한의 기개, UAE 사막·창공에 떨치다

    아랍에미리트(UAE)에 파병된 아크부대가 ‘군사협력 차원의 파병’이라는 새로운 해외파병의 역사를 쓰고 있다. 지난 1월 11일 UAE 알아인 특수전학교에 첫발을 내디딘 아크부대는 부대 전개를 마무리하고 사막에서 강...
    Date2011.05.16 Views3053
    Read More
  13. 육군6군단 특공연대 전술훈련…강인한 정신력·체력 키워

    육군6군단 특공연대 장병들이 대대전술훈련에서 공중재보급작전을 펼치고 있다. 육군6군단 특공연대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평시 작전계획 임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대대전술훈련을 실시했다. 부대는 ...
    Date2011.05.15 Views4316
    Read More
  14. No Image

    군, 연예병사 영상 일본에 팔아 '돈벌이'

    <SBS 8뉴스> <앵커> 최근에 해병대가 현빈의 훈련 모습을 '홍보 책자'로 만들기로 하면서 논란이 됐죠. 이번에는 국방부가 이준기를 비롯한 연예 병사를 동원해 만든 프로그램을 일본에 팔아 돈벌이를 해 온 것으로 ...
    Date2011.05.15 Views3107
    Read More
  15. No Image

    해군총장의 예상밖 '조건부 동의'

    <조선일보 유용원기자> 최근 국방개혁중 상부 지휘구조 개편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지난 4월25일 군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군무회의가 열렸습니다. 여기에서 해-공군 참모총장의 반응이 주...
    Date2011.05.14 Views258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 200 Next
/ 200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