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
(창원=연합뉴스) 27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해군ㆍ해병대 사관후보생(OCS) 임관식에서 소위 계급장을 단 385명의 사관후보생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2011.5.27 <<지방기사 참고.해군사관학교>>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충무공의 후예' 해군ㆍ해병대 사관후보생(OCS) 385명이 27일 신임 소위로 임관했다.
이날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110기 해군ㆍ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는 해군 208명(여군 11명), 해병대 177명(여군 14명) 등 모두 385명이 소위 계급장을 달았다.
신임 소위들은 평균 4.8대 1(남자 3.4대 1, 여자 15.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지난 3월21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10주간의 강도 높은 군사훈련을 거쳤다.
특히 110기 사관후보생은 기존의 야전교육대에서 받아온 유격기초훈련 대신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유격 및 산악구보, 야전 숙영, 상륙돌격 장갑차와 고무보트를 이용한 기습 침투훈련 등을 마치는 등 강인한 전투체력을 다졌다.
이날 임관식에서 국방부장관상은 전상준(25.해군)ㆍ도현국(28.해병대) 소위가, 합참의장상은 이찬이(23.해군)ㆍ김인호(30.해병대) 소위가, 참모총장상은 신대해(24.해군)ㆍ김선민(24해병대) 소위가 각각 차지했다.
김명준(29) 소위 등 18명은 육ㆍ해ㆍ공군에서 간부 또는 병사로 군 복무를 마친 뒤 다시 해군ㆍ해병대 장교로 재입대해 눈길을 끌었다.
신주현(25) 소위는 할아버지 양섭(88.OCS 17기), 아버지 우선(54.OCS 71기)씨의 뒤를 이어 3대째 해군장교가 되는 등 5명의 해군장교 가족도 탄생했다.
이날 임관식에는 김성찬 해군참모총장과 유낙준 해병대사령관, 원태호 해군사관학교장 등 주요 지휘관과 임관자 가족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훈시를 통해 "우리 해군이 국가안보의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강한 해군이 되고 지금 당장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형 군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동으로 숙달된 전투전문가, 전사적 기질을 가진 투사가 될 것"을 말했다.
신임 소위들은 앞으로 6~14주간 병과별 초등군사반 교육을 이수한 뒤 실무부대에 배치돼 조국 해양수호 임무를 맡는다.
해군사관후보생 제도는 일반인에게 해군장교가 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수 장교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1948년에 처음 도입됐으며, 지금까지 1만8천여명의 장교를 배출했다.<연합뉴스>
이날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제110기 해군ㆍ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는 해군 208명(여군 11명), 해병대 177명(여군 14명) 등 모두 385명이 소위 계급장을 달았다.
신임 소위들은 평균 4.8대 1(남자 3.4대 1, 여자 15.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지난 3월21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10주간의 강도 높은 군사훈련을 거쳤다.
특히 110기 사관후보생은 기존의 야전교육대에서 받아온 유격기초훈련 대신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유격 및 산악구보, 야전 숙영, 상륙돌격 장갑차와 고무보트를 이용한 기습 침투훈련 등을 마치는 등 강인한 전투체력을 다졌다.
해군 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
(창원=연합뉴스) 27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해군ㆍ해병대 사관후보생(OCS) 임관식에서 신임 소위들이 임관 사령장을 받고 있다. 2011.5.27 <<지방기사 참고.해군사관학교>> |
이날 임관식에서 국방부장관상은 전상준(25.해군)ㆍ도현국(28.해병대) 소위가, 합참의장상은 이찬이(23.해군)ㆍ김인호(30.해병대) 소위가, 참모총장상은 신대해(24.해군)ㆍ김선민(24해병대) 소위가 각각 차지했다.
김명준(29) 소위 등 18명은 육ㆍ해ㆍ공군에서 간부 또는 병사로 군 복무를 마친 뒤 다시 해군ㆍ해병대 장교로 재입대해 눈길을 끌었다.
신주현(25) 소위는 할아버지 양섭(88.OCS 17기), 아버지 우선(54.OCS 71기)씨의 뒤를 이어 3대째 해군장교가 되는 등 5명의 해군장교 가족도 탄생했다.
이날 임관식에는 김성찬 해군참모총장과 유낙준 해병대사령관, 원태호 해군사관학교장 등 주요 지휘관과 임관자 가족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해군 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
(창원=연합뉴스) 27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린 해군ㆍ해병대 사관후보생(OCS) 임관식에서 국방부장관상 등 상을 받은 신임 소위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1.5.27 <<지방기사 참고.해군사관학교>> |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훈시를 통해 "우리 해군이 국가안보의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강한 해군이 되고 지금 당장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형 군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동으로 숙달된 전투전문가, 전사적 기질을 가진 투사가 될 것"을 말했다.
신임 소위들은 앞으로 6~14주간 병과별 초등군사반 교육을 이수한 뒤 실무부대에 배치돼 조국 해양수호 임무를 맡는다.
해군사관후보생 제도는 일반인에게 해군장교가 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수 장교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1948년에 처음 도입됐으며, 지금까지 1만8천여명의 장교를 배출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