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다연장로켓의 형상도. 방위사업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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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뒤덮다’는 의미…국민 대상 공모 / 국방일보 김병륜기자 2011.06.21
국산 차기 다연장로켓의 새이름이 ‘천무(天?)’로 정해졌다.
방위사업청은 20일 “국민들을 대상으로 차기 다연장로켓 새이름 지어주기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하늘(天)을 뒤덮다(?·우거질 무)는 의미로 강력한 자주국방 의지를 담고 있는 천무를 차기다연장로켓의 통상명칭(애칭)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지난 4월 이래 총 1178건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특이성ㆍ상징성ㆍ대중성 등의 기준과 상표권 등록 여부 등을 고려해 심사한 결과 주성탁(광주광역시) 씨가 제안한 천무를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창룡ㆍ천풍 등 5건을 입상작으로 뽑았다.
방사청은 “차기 다연장로켓의 성공적인 개발과 앞으로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무기 이름을 공모전 형식으로 정했다”며 “천무라는 명칭은 7월부터 정식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기 다연장로켓은 1981년 실전배치된 현 130㎜ 구룡의 노후로 수명주기가 곧 도래함에 따라 대체 무기체계로 소요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