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본부 정훈공보실이 6일 육군회관 무궁화홀에서 연 ‘정훈공보 업무발전 세미나 및 언론 관계관 간담회’에 참석한 여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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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본부 정훈공보실은 6일 서울 국방부 내 육군회관에서 ‘정훈공보 업무발전 세미나 및 언론 관계관 간담회’를 개최하고 ‘야전지휘관이 바라는 정훈활동’ 등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세미나는 여단급 이상 정훈공보참모와 예비역 정훈장교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인범(소장) 육군27사단장과 기무사령부 이재성(준장) 2부장, 미 8군사령부 브츠카우스키 중령 등이 특강을 실시했다.
전 사단장 등 강사들은 ‘야전지휘관이 바라는 정훈공보활동’과 ‘군내 종북 좌익세력과 사이버 위협실태’ ‘미 공보작전’을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특히 전 사단장은 “투철한 전투의지와 사명감 고취의 선봉이자 지휘관의 의도를 전파하는 정훈장교들의 역할은 부대 전투력 발휘의 심장과 같다”고 전제한 후 “정훈장교의 임무수행 여건 보장을 위해 주기적인 조찬 간담회와 독립된 업무 공간을 마련하는 등 각별한 지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 사단장은 또 “정훈장교 누구나 열정과 정열을 바탕으로 정훈교육 기법 연마는 물론 전사·역사에 대해 폭넓은 지식과 전략커뮤니케이션을 갖춘다면 ‘전투형 야전군 재창출’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병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강용희 육본 정훈공보실장(준장·병과장)이 주관한 ‘병과장과의 대화’에서 야전 정훈공보참모들은 정신교육 활동 과정에서 겪은 제한사항과 건의사항을 개진하기도 했다.
이어 ‘언론 관계관 간담회’에서는 전직 국방부 출입기자 등 언론계 주요 인사들과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 중인 예비역 정훈장교들을 초청, 다양한 육군정책홍보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강 정훈공보실장은 “육군의 당면 목표인 ‘전투형 야전군 재창출’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춰 현장감을 살려 행동 위주로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