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방부 연병장에서 한민구 합참의장 주관으로 열린 이임 환송의장행사에서 월터 샤프 한미연합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샤프 장군은 ‘전략동맹 2015’를 공동으로 구상해 내실있게 추진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 때 적극적 지원으로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등 한반도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6일 한민구 합참의장 주관으로 이임을 앞둔 월터 샤프 한미연합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의 환송 의장 행사를 가졌다.
한 의장은 이날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린 의장행사에서 환송사를 통해 “샤프 장군은 ‘전략동맹 2015’를 공동으로 구상해 내실있게 추진하는 데 큰 역할을 했고,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 때 적극적 지원으로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대내외에 과시하고 안정을 되찾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한 의장은 또 “샤프 장군은 역대 어느 연합사령관보다 공고한 한미연합작전체계를 유지하면서 미래 한반도 전장환경에 부합되는 작전계획을 발전시켰다”며 “실전적인 연합연습을 통해 한미 연합대비태세를 향상시키는 데 지대한 업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한 의장은 “우리 국민 모두는 오늘날 한국의 번영과 발전은 미국 젊은이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해 한미 동맹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한편 샤프 사령관은 오는 14일 이임식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 9월께 퇴역할 예정이다. 후임으로는 제임스 D 서먼 미국 육군전력사령관이 지명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