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조 합참의장 내정자
육사32기를 수석 졸업한 정승조(56) 대장은 합참 합동작전과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이라크 평화재건사단장, 1군사령관을 역임한 군내 대표적인 작전ㆍ전략ㆍ정책통이다.군 상부지휘구조 개편과 2015년 전작권 전환을 앞두고 합참의장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최적임자라는 평가다.명쾌한 지침과 합리적 업무스타일로 부하들로부터 존경 받아 왔으며, 스스로에게는 매우 엄격한 데 비해 부하들과는 스스럼 없는 소통을 즐기는 장군으로 유명하다. 육사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고군반ㆍ육대 등 각종 교육기관을 1등으로 수료한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로 전문성ㆍ개혁성ㆍ추진력도 겸비한 장군이다.
최윤희 신임 해군참모총장
해사31기 출신의 최윤희(57) 제독은 대통령 비서실, 해본 정책부서, 해상지휘관 등 해ㆍ육상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고 작전 분야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쌓은 군사전문가로 명망이 높다. 미국 유학과 순항훈련 등 해외훈련 경험으로 영어에도 능통하고 국제 감각도 갖췄다는 평이다. 참모차장으로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전투형 군대로 면모를 일신하는 데도 기여했다. 상하간 소통을 중시하는 부드러운 리더십과 명확한 비전 제시 능력, 폭 넓은 군사식견과 개혁성·창의성·강한 추진력 등 리더로서의 자질을 두루 겸비해 해군참모총장과 국방개혁 추진의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오성 신임 연합사부사령관
육사34기 출신의 권오성(56) 장군은 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군단장을 거쳐 합참 작전본부장으로 재임해 왔으며 탁월한 전략적ㆍ작전적 식견을 갖춘 작전과 정책기획 분야 전문가로 손꼽힌다. 업무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냉철한 판단력과 결단력, 개혁성과 추진력을 갖춘 장군이라는 평이다. 특히 한미 연합업무에도 정통해 전작권 전환, 대북 군사대비태세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한미 간 협조가 긴밀한 시기에 연합사부사령관으로 최적임자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성규 신임 1군사령관
3사10기 출신의 박성규(59) 장군은 합참 작전소요과장, 11사단장과 군단장을 거쳐 교육사령관으로 재임해 온 작전ㆍ교육의 전문가다. 특히 기계화부대 작전에 폭넓은 경험을 가졌으며, ‘정직이 곧 최선의 방책이다’는 좌우명을 바탕으로 38년의 군 생활 동안 원칙과 정도(正道)를 걸어와 인품 면에서도 상하급자에게 두루 신망과 존경을 받고 있다. 합리적으로 부대 지휘를 하면서 업무에 대한 열정과 소탈하고 담백한 리더십, 뛰어난 업무 추진력을 겸비해 지휘 역량이 매우 탁월한 장군으로 손꼽힌다.
이호연 신임 해병대사령관
해사34기 출신의 이호연(53) 장군은 작전부서와 전방부대 위주로 근무한 전형적인 야전스타일의 장군이다. 솔선수범하고 원칙을 준수하는 리더이자 외유내강형의 덕장으로 명망이 높다. 6여단장, 2사단장을 역임해 최근 안보 차원에서 관심이 높은 서해상과 서부 최전방의 군사 상황에 대해서도 정통하다. 사관생도 시절 럭비선수였고, 최근까지 국제 철인 3종경기에 참가하는 등 만능 스포츠맨이자 항재 전장의식으로 철저하게 무장한 해병대 전투형 군인의 표상이 되는 군인이라는 평이다.